'반항기 자녀 앞에 홀로 선 힘겨운 엄마에게'

'10대의 부모로 산다는 것'을 읽고.....

이 책이 언제 올까 기다렸는데 빨리 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책표지는 포근하게 되어있는데 지은이가 엄청 많았어요.. 청소년문학 작가인 아사노 아츠코, 일본 교육학계의 최고의 권위자 시오미 토시유키, 발달 심리학을 공부한 스가와라 마스미, 사춘기 심리 전문가 칸노 쥰, 의사 소통 기법을 만든 스가하라 유코, 가족사회학 전문가 야마다 마사히로등 많은 지은이가 있어 놀랐네요.. 이 책은 여러 전문가들이 겪어낸 10대와의 전쟁을 통해 '인간 대 인간'으로 아이와 부모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니 무척 좋았구요.. 또한 모두가 행복한 승리자가 되는 현명한 길로 인도하고 있다니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물은 답을 알고 있다가 생각이 나더군요.. 말한마디에 물결정체가 제 각기 달라지니 말이에요.. 현미경으로 봤을때 확인해 보니 좋은말을 했을때 물결정체도 이쁘고, 나쁜말을 했을때 물결정체도 이상하게 보이더군요.. 이렇듯 아이의 마음을 이쁘게 받아줄 자세가 필요합니다.. 부모가 원하는 삶이 아닌 아이가 행복을 찾는 삶을 만들어 주는 것은 어떨지요? 사랑하는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구요..  아이를 다그치지 말고 끝까지 지켜봐주자는 말도 기억에 남습니다.. 옛날부터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제게 말했습니다.. 10대는 바라보는 사랑, 20대는 냉정한 사랑을 해야한다고요.. 이제 저도 아이의 행복과 건강만 생각할려구요.. 책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