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최근 국제결혼이 많아지면서 어린이집이나 학교를 보면 다문화가정들이 많이 생겼고 이로 인해 이들에 대한 우리의 생각도 변해야 된다고 생각할때 책중에 다문화 시리즈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먼저 흥부와 놀부와 닮은 별나무 이야기를 읽게 되었고 그 다음 그 시리즈 중에 하나인 '똑똑한 하인'을 보게 되었다.

색동다리 다문화 시리즈 중 말레이시아의 전래동화인 '똑똑한 하인'은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나 또한 그 하인의 지혜로움에 감탄을 했다. 정말 사소한 것이나 그 사소함을 집어낼 수 있는 하인의 지혜와 그 내용을 전래동화로 풀어낸 책에도 감탄했다.

말레이시아에 있는 어진 임금님이 나랏일만 걱정하다가 건강이 쇠약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온갖 방법이 다 동원되지만 결국 어느 똑똑한 하인이 임금님의 밥맛을 되돌려주죠. 과연 그 하인은 어떻게 했을까???

책 곳곳에서 그 나라의 문화를 볼 수 있어서 아이에게 '말레이시아'라는 나라를 설명하고 그 나라와 우리나라의 다른점과 공통된 점을 설명 할 수 있답니다.

이 어진 임금님이 쇠약한 건강과 입맛을 되찾아준것은 정말 단순한 것이랍니다. 그러나 단순한 것을 항상 우리는 잊고 사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도 이 책을 읽어주면서 밥을 잘 먹으려면 어떻해야 될까라며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아답니다. 그리고 진수성찬이 아닌 단순한 밥상의 소중함을 더불어 알려줄 수도 있었구요.

각 나라의 전래동화는 오랫동안 이어온 그 나라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인것 같아요. 구전으로 내려오다가 글을 쓰면서 기록을 남기고 그렇게 이어진 전래동화를 통해 우리아이들이 지혜롭고 슬기롭게 자라나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