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의 관계가 어느순간 부터 삐그덕(?)대고 있고

그 애매한 관계를 확실하게 하고 싶은 딸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

생각했던 것보다 가볍고 주제를 간단하게 다루고 있어서 술술 읽혀요.

한두시간이면 읽습니다.

 

어머니의 착한 딸로서 살 것이냐

완전한 나로서 행복한 사람으로 살 것이냐 가 주제인데

 

착한 딸이면서 행복한 사람이 되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공감이 됐어요 :)

 

어머니가 항상 모순되는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한 해결책(?)이라면 해결책이랄까ㅎㅎ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머니의 틀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착한 딸들의 이야기고, 각자의 방법으로

자립해나가는 과정이 간단하게 담겨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책으로 나올만큼ㅎㅎ많다는 걸 알게되서 위로가 되기도 했구요 :)

요즘같은 때에는 더 이게 어려운 것 같아요.

정신적인 자립도 어려운데, 경제적인 자립은 더 어려워서... ㅎㅎ

아직 결말까지는 읽지 않는 상태지만...

읽을만한 책이예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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