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기사를 보노라면 정치권의 좌우 이념논쟁으로 인해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우편향'논란이 핫이슈로 떡~하니 한 자리 차지하고 있다.실상 우리나라 중등 국사교과 내용상 문제점을 두고 교육 현장에서조차도 우왕주왕하는 것을 감출 수는 없는 실정이다.단,교과서 문제가 정치적 이념만이 아닌 가치적 태도도 고려해야만 한다는 점이다.어제 아는 지인이 찾아와 큰 아이 대학 입시 자기 소개서 작성을 했는데 수정할 것이 있는지 봐 달라 하길래 내가 아는 범주내에서 읽어봤다.다시금 느꼈다.우리 말의 문법론과 의미 확장의 이해가 꽤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다.흔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국어를 아느냐는 질문에 비웃을게다.당연히 모국어를 모른다 할 리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제대로 그 의미를 알고 말하는 이와 것을 올곧이 그 의미대로 듣고 말할 수 있는 이들이 가히 몇 이나 될까 싶다.나 역시도 국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늘상 숙제 아닌 숙제를 갖고 임하는 1人이기도 하다.부족함이라고 하기엔 그 앎이 얕고 그만큼 국어를 다듬어 바르게 쓰는 일이 중요한 사실임엔 여지가 없음이다.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이 시점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이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들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도 늘어나는 추세이다.그에 반면 모국어인 우리네의 우리말을 뜻과 달리 줄여서 말하고 쓰고 게다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외래어들이 난무하는 이즈음 다시금 국어의 원리를 잡아 국어를 제대로 알아갈 수 있는 한 권의 책을 만났다.'국어의 원리'는 공부의 가장 근본인 논리적 글 읽기와 글쓰기 전략에 관한 책이라고 저자가 앞서 친절히 말해주고 있다.이 책은 수험생 대상으로 기획했다 했으나 실상 논리적 글읽기 능력이 필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언어이해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논문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그리고 각종 보고서를 읽고 써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또는 국어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얻고 싶은 중,고등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필독이 필요한 책이기도 하다.정작 우리말임에도 불구하고 표준어와 한국어 발음 원리에 대해서 혹은 늘상 사용하는 말에서 자주 혼동하는 단어등을 접할때 것에서 알고자 하는 앎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한 번쯤 개개인이 짚어봤음하는 의구심을 가져봤음 한다.그렇다면 앞서 말한바와 같이 그 두 가지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선 '텍스트의 원리'를 이해하고 것을 적용할 수 있어야만 한다.소통은 텍스트를 중심축으로 이루어진다.하여 우리가 텍스트를 읽는 목적은 글쓴이의 핵심생각과 더불어 중심내용을 파악하는데 있다.텍스트란  주석, 번역, 서문 및 부록 따위에 대한 본문이나 원문을 일컫어 말한다.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텍스트는 인간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또는 이성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의 대명사라 지칭하고 있다.

 

 

 

'국어의 원리'에서 중점을 둔  세가지 키워드는 ‘텍스트에 대한 고민 해결’, ‘텍스트의 원리 이해 및 적용’, 그리고 이를 통한 ‘공부의 자생력 증진’이다.이를 통한 국어의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만전지책을 꿰 찰 수 있을 듯 하다.구성은 원리,적용,실전으로 나뉘어 그 훈련을 통해 나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공부하는 방향과 목적을 찾도록 그 통로를 열어준다.객관적인 입장에서는  벼락치기 공부하듯이 볼 수 있는 간추린 문제지 보다는 교과서 식 문법이 아닌 언어 사용을 문법으로 기준 삼는 예문들도 골고루 갖추어 중,고등학생의 공간 시각화 능력,개념 이해와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과 비문학 지문이 더 가미 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바람이 일기도 한다.독해 능력도 꽤나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이다.대학에서 논술시험을 보는 이유는 학교 교과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이해·분석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고 대학들은 또 여러 교과의 지식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응용하는 종합적 사고 능력과, 논리적 사고 전개 및 표현 능력을 주의깊게 본다.이는 글 쓰기나 글 읽기가 단시간에 습득되는 것이 아닌 꾸준한 습관과 독서(다독,정독)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사실적 읽기에만 익숙해져 있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뭐,듣기,말하기,읽기,쓰기등 능숙한 독자라면 상관 없겠지만 아직 글 읽기에 자신이 없거나 국어 능력에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서둘러 '국어의 원리'를 읽고 시작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