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추석연휴전인 9월 16일에 받았지만...
추석연휴 바로 오고 또 가족 제주도여행을 다녀오느라 9/28일부터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7세이지만...공습국어를 미리 접해보고 좋아하고 있는 우리딸이라~ 즐겁게 시작했어요.



새로운 유형으로 나온 심화단계라고 해서 많이 궁금했었는데...만나 보니 우선 책표지부터 훨씬 더 깔끔하게 바뀌었더라구요..1~3단계는 사실 조금 어지러운 면이 있었는데...개인적으로는 바뀐 표지가 더 좋군요.



우선 책을 펼쳐 보면...와~ 기분이 좋아져요..
보라색 한톤으로 되어 있던 기존것과는 달리 산뜻한 칼라로 되어 있어 아이도 무척 좋아하더군요.
책이 이뻐져서...공부가 기다려진데요.
하루 10분씩만 투자해서...매일 꾸준히 할수있는 공습국어~~ 더욱 즐겁게 할수 있겠다는 예감이 팍팍~~
나머지 공부하는 내용도 구성이 완전히 업그레이드 되었는데...마지막에 자세히 살펴볼께요.




우선 각 회의 첫부분...'가로.세로 낱말 만들기'를 풀고 있는 모습이예요.
주어진 글자들을 연결해서 앞회에서 공부한 낱말들을 만드는 거지요..
단,1회는 앞회가 없으므로 만들어야 할 낱말들이 주어진답니다..
이전 공습국어의 '머리 풀어주는 퍼즐'이라고 보시면 되는데..그땐 각 회마다 유형이 달랐지만
(국어와는 상관없는 퍼즐들이었지요.)
4단계부터는 모두 낱말 만들기로 나오네요.

낱말 만들어보며 잠깐 복습도 할수 있어서 꽤 도움이 되네요..



그리고 넘기면..너무 예쁜 칼라에 우선 맘이 뺏긴답니다...학습서가 칼라로 나오는건 자주 못본것 같아요..
"낱말은 쏙쏙! 생각은 쑥쑥!" 으로 두장이 펼쳐집니다..
그 중 첫번째 '그림으로 낱말찾기'를 풀고 있는 모습이예요.
그 전의 '가로 세로 낱말 찾기'가 바뀐 거예요.예전것은 밑에 사진있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쏙 들게 바뀐것 같아요.
그림을 보고 해당하는 낱말을 보기에서 찾는 건데...이름씨,움직씨,그림씨 등으로 힌트가 나와요.
우리딸 처음엔 어리둥절했지만...그림이 나오니 쉽게 찾아 내고..자연스럽게 이름씨,움직씨,그림씨등을 익히더라구요..^^




그리고 그 아랫부분인 '낱말 뜻 알기'
예전것도 같은 구성이 여기 있었는데...내용은 완전히 바뀌었어요.
예전건 풀이가 다 나오고 해당하는 낱말을 찾거나 그림을 보고 찾는 거였던 반면..
이번엔 낱말이 우선 나오고...그 낱말의 풀이 부분에 단어를 쏙쏙 채워놓기랍니다..
꽤 생각을 요하는 편인데...엄마와 사전을 함께 찾아 보며 공부하면 훨씬 더 좋을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다음 장으로 넘어 가면...예전의 '비슷한 말,반대말 알기'대신
'낱말 친구 사총사'가 나와요.객관식인데...동음이의어를 찾는 문제라고 할수 있지요.
문장 속에서 동음이의어중 다른 해석으로 쓰인 하나를 찾는 문제인데...참 재미있어 하더군요.

그 아래엔 예전의 '큰말 작은말 알기' 대신 '연상되는 낱말 찾기'
세 낱말을 보고 공통으로 연상되는 낱말을 찾는건데...공부가 아니라 재미있는 퍼즐같이
느껴져서..효과가 배가 되는 듯해요.
예를 들면 (동물,구경,소풍->동물원) 이런식이랍니다...
물론 해당 회에 공부하고 있는 낱말영역에서 낱말이 나오지요..
1회는 '국어' 영역이랍니다...

그리고 그 아래엔 재미있는...'짧은 글짓기'가 나와요.
예전엔 마지막장에 글짓기는 단 한문제만 나왔었는데...심화단계라서 그런지
글짓기 문제가 3문제씩 나오네요.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부분이예요..
저도 아이가 한거 읽는 재미가 쏠쏠하구요...아이의 기발한 상상력에 항상 놀란답니다...
생각하지 못한 재미있는 문장이 참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각 회의 3장 중 마지막장...'낱말 쌈 싸먹기' ㅋㅋ 우리딸은
제목이 너무 재미있다고 한참을 웃더라구요...그림도 낱말을 상추 쌈싸먹는 그림이 나온답니다~~

마찬가지로 예전 공습과는 완전히 달라진 부분이지요..
드디어 '맞춤법'도 나오고 '띄어쓰기'도 나와서 너무 좋아요.
아이들이 평소에 꽤 헷갈려 하는 부분이니까요..
우리딸이 말하길 띄어쓰기 아래에 작은 글씨로 힌트 나와 있는 '도움말'을 보면 누구나 다
알겠다면서 너무 쉽다고 하네요.



마지막 '관용어'와 '한자어' 부분이예요..
그림을 힌트로 해서 속담이나 격언을 완성하는 문제인데...책 앞 부분에 미리 앞으로 나올
관용어들이 다 정리되어 있어서..한번 숙지한 후에 책을 보는게 좋겠더라구요..
한자어 부분은 국어에 있어서 한자의 중요성은 다들 아실테고...예전엔 없던 것이 보강되어서 좋아요.
우리딸은 다행히 한자 7급 6급 정도를 배우고 있어서 문제없이 풀었지만 한자를 모른다면 조금 어려울수 있겠더군요..



예전 공습국어 A-1과 비교해서 찍어 보았어요..
우선 칼라로 달라져서 너무 산뜻하죠?
그리고 앞에서 살펴본 달라진 구성들도 비교해 보세요.. 


 
1회의 세번째장이예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낱말 쌈 싸먹기'장이예요.

다 좋아졌는데...아쉬운 것이 단 한가지!
예전 단계에서 항상 제일 마지막에 나왔던 공부를 마무리하며 읽어 보던...
'생각하고 되새기는 글'이 빠져서 아쉽더라구요...
대신 관용어와 한자어 부분이 생긴듯한데...공부할게 많은 심화단계라서 그런것 같아서 아쉬움을 달랩니다.

전체적으로 새로 나온 공습국어 심화단계...아주 대만족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