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가 한번쯤 우리의주인공 글동이처럼 일기가 이세상에서

가장쓰기 싫었던적이 있었을것입니다.

아마도 많은 어린이들이 공감하리라 생각해요.

큰아이경우 방학내놀다 개학날이다가오면

그제야 밀린일기쓰기에 정신없던적이 한두번 아니였던것 같아요.

혼내도 그때뿐이고...

한꺼번에 쓰다보면 손도 아프고 그날그날일들이 기억나지않으니

결국은 대충 꾸며쓰게됩니다.

그러다보면 일기가 더욱 더 싫어질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일기가아니라 쓰기연습이 되어버리고만다는

사실.....

또한 저학년의경우는 아이숙제가 곧 엄마숙제이지요.

그중에하나인 '일기' 아이역시 마찬가지겠지만 정말로 고민되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스스로 일기를 써보는것에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게해주려고 여러방면에서 다양한 시도를하고

있습니다.

우리아이와 비슷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집과 학교와 생활에서 접할수있는 재미있는 스토리속에서

일기를적는 다양한방법 정보를 제시합니다.

총19화의 에피소드로 꾸며져 있고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글동이가 일기마왕이 보낸 괴물들을물리치고 하나씩 마법스티커를

모으는것처럼 아이도 주어진주제로 일기를완성하면

스티커를붙일수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본책에서 뿐만아니라 참여해볼수있도록

셀파탐험대 일기쓰기 활동북, 비밀수첩〔+비밀펜〕 이 부록으로

알차게 구성되어서 좋았습니다.

(활동북에서는 또래아이들의 일기도 살짝 엿볼수있답니다.)

특히 불빛을비추면 신기하게도 글씨가보이는 비밀펜이

7살 작은아이에게 인기만점이였네요.

 

『셀파탐험대 일기쓰기』 를 통해 솔직하게 느낀점·생각등을

적어내려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일기쓰는 습관이 잡힐듯합니다.

일기쓰기를 어려워하는 예비초등학생, 저학년친구들에게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