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 사고란 고급 경영 교육에서 필수적으로 다루는 분야이다. 특히 연역적 사고가 익숙하지 않은 일부 문화지역에서 가설 사고란, 상당히 이질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 같다.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법이 상당히 엉성해 보일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런 우려 사항들을 예를 들어가며 비교적 상세히 설명한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당장 모든 업무 체질을 가설사고로 바꾸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인다. 이 책의 친절한 내용만큼이나, 독서 후 독자에게 무거운 숙제를 내주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