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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도에 등장해서 전 세계 플래티넘 차트를 휩쓸었던 여성 듀오 M2M.. 당연 한국 플래티넘 차트에서도 1위를 달성하고, 3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었다. 미국에서는 피카츄 만화의 OST로 M2M의 음악이 사용되었을 정도이니, 그 인기를 실감할만하다. 그 때 당시만 해도, 그냥 예쁘고 노래 잘 부르는 미국 여성 듀오인 줄 알고, 또 내가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과는 조금 달라서 (그래도 듣기는 좋았다) 자세히는 모르고 있었는데, 최근 Marion Raven의 음악을 우연히 듣다가 그녀가 M2M의 멤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미처 몰랐는데, M2M은 노르웨이 여성 듀오였다. 노래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피아노도 치고, 기타도 치고, 작곡도 직접 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재능으로 영국과 미국을 넘어 아시아에서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것이다. 2002년도에 M2M이 해체되고 나서 지금은 각자 솔로로 활동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Marion Raven의 음악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원래 M2M은 과거에 귀여운 스타일로 발랄하고 깜찍한 분위기로 노래를 했는데, 지금의 Marion Raven은 좀더 강하고 색있는 음악을 하는 것 같다.
Marion Raven의 "Break You"나 "Here I am" 곡 모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맘에 든다. Marion Raven이 2005년도에 태국에서 피아노를 치면서 불렀던 M2M 시절의 곡 "The Day You Went Away"도 특히 맘에든다. Marion Raven의 스페이스에 가면 YouTube에 있는 자신의 뮤비를 embed해도 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려는 모습도 보기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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