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시는 분이 읽어보라며 건낸책...

첨엔 그냥 여느 공신들의 얘기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그래도 지인이 읽어보라고 주신책을 그냥 두기에는 넘 미안한 마음에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글을 읽고서부터는 눈을 땔수가 없었다. 그러고는 새벽까지 단숨에 읽어 버렸다.

책을 잘 읽지 않는 나로서는 이런 일이 좀처럼 없는 일이기에 나자신이 기특하기까지 했다.

그만큼 자식을 가진 부모로서 감동적이고 희망을 가지게 하는 그리고 나도 할 수 있구나, 우리아이도 열심히 하면 할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을 불러 일으켰다.

저자가 글도 넘 흥미진진하게 잘 정리하여 쓴 것 같다.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가정을 일으키기 위해 어쩔수 없이 공부를 방치하다가 5학년때까지 꼴찌에서 맴돌던 재웅이를 엄마의 공부와 집념으로 전교1등까지 올려 놓는 두 모자가 너무너무 대견하고 한편으로는 그렇게까지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였을까 하는 생각에 저 가슴 깊은곳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올라왔다.

과연 나는 그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열심히 한번 노력해 볼까 하는 의욕이 불끈불끈 솟았다.

부모의 마음은 다 똑 같은 것 같다.

자식이 공부 잘하고 올바른 길을 걸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은..

그렇게 되기까지 부모가 얼마나 많은 용기를 주고 이끌어 주어야 하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열심히 한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