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영화와 책!!

이 두가지는 참 많이 비슷한것도 싶으면서

아주 다르기도 한것 같다.

각각의 특성상 영화는 시간적인 제약이 있어서 수동적으로 받아드려야 한다는 것이고

소설은 능동적으로 독자가 참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받아드리는 것이 달라질 수 있다

같은 이야기를 하는것이라고 하더라도 영화와 소설은 아주 다른 느낌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점에서는 아주 유사한것 같다.

나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를 볼때는 꼭 책을 먼저 읽는 편이다

그렇게 보게 되면 그냥 영화를 볼때보다 재미가 훨씬 커지는 것 같다

그동안은 소설을 영화나 드라마로 만든다고만 생각했지

이런 책이 나올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영화 개봉전에 영화와 같은 배경이지만 다른 스토리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날 수 있다니

정말 요즘은 관객이 영화에 직접 참여한다더니

이런 방법도 있구나 싶었다.

정말 미래에는 디지털로 시청자가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가냐에 따라서

다양한 결말을 만들수 있다고 하더니

그런 시도의 한 종류가 이 책 아닌가 싶다.

영화 터미네이터 1.2를 워낙 재미 있게 본 사람이기에

이 책도 참 흥미롭게 읽었다

사실 나보다도 우리 꼬맹이들이 더 좋아했던것 같다

올칼라에 화려한 만화고 공상과학 이야기니까 당연한것 같긴하다

책을 한참을 아이들에게 빼앗겼다가

난 나중에 겨우 받았다.

찬찬히 읽다보니 아이들이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 수긍이 갔다

아무레도 영화 개봉하면 애덜 등살에 영화까지 보러 가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