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나는 하나님의 꿈이다

 

책에 대한 서평은 항상 조심스럽다.

더구나 이렇게 자서적인 성향이 짙은 책은 더욱 그러하며 그 사람이 현존하는 사람일 경우에는

더욱더 조심스러워 진다.

 

사실 책 한권으로 한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안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렇기에 이 책 한권이 저자의 진실된 삶을 모두 보여준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라면 기독교 책을 쓰면서

거짓을 쓰지 않았을테고 그러기에 나는 그가 이 책에서 이야기한 모든것들이 사실임을 믿고 서평을 쓰려고 한다.

 

서문에 이 책에 대한 나의 태도가 약간은 부정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는가?

그렇다

 

이유는 극히 개인적인 나의 편견 때문이다.

 

찬양사역자로 이름을 날리고 수많은 히트 찬양을 내 놓으며

많은 사람의 가슴에 성령의 불길을 느끼게 했던 사역자!

 

기독교인이라면

최소 30대 이상이라면 기억할 것이다

 

그 이름은 최덕신

 

그에 대한 파문과 불륜 그리고 찬양단 안에 있었던 성적인 타락

이혼 그리고 부인이 폭로했던 일들..

 

최덕신 사건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나는 정확히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너무도 신실하게 느꼈던 찬양사역자에게 그런 일들이 있었고

그로 인해 나같이 찬양으로 은혜를 많이 받았던 사람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최덕신 사건을 알게 되고 한동안 나는 우리 교회 사역자님께 상담을 했을 정도로 당시 어렸던 나에게는 큰 충격이었을 잊을 수 없다.

 

아마도 최덕신과 강명식 이 두 사람을 나는 떼어 놓고

생각 할 수 없기에 편견이 들었는지 모른다.

 

이 책 대로라면 강명식 집사님은 그럴분이 아니다.

 

책의 내용으로 보면 그는 정직하게 삶을 나눴다.

찬양인도자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끄시고 함께 하시는지 진솔하게 이야기 하셨으며

결혼조차 감정을 내려놓고 주께 맡겼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청년들이 감동을 받은 믿음의 가정 또한

자신이 가정에서 힘들면서 바램으로 만드셨다는 솔직한 고백까지

 

강명식!

그의 고백은 참 감동적이었다.

 

다소 아쉬웠던 것은 감정을 내려놓고 했던 결혼에서

지금 아내와는 무엇을 느끼며 어떻게 살고 있는지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듣지 못한것이 아쉽다.

 

사역자들은 갈증이 많다고 한다

하나님과 깊이 있는 교감을 나누기에 곤고한 날이 많고

그만큼 외롭고 힘든나날이 많다고 한다

 

특히나 찬양사역자처럼 예술적인 사람에게는 더 FONT-FAMILY: 7490_12">내 주변에 사역하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그들의 고충을 나는 잘 이해하고 있다

그렇기에 그들이 연약한 사람이라서 실수하고 범죄하지만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순결하게 살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지 잘 안다.

 

어릴때는 그저 충격적이기만 했던 최덕신 사건이 이제는 이해가 간다

그도 한 인간이니까

 

나도 매일 음란한 생각이 떠오르고

내 감정을 위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또 다시 회개하고 돌이키는 한 인간이니까

 

그러나 나는 또 한가지 아는 사실이 있다.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보다 크심을 안다

 

아무리 음란하게 살았어도

극악한 살인을 저질렀었도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돌이키시기만을 기다리신다는 것을 안다

 

그분은 자신을 희생에서 우리를 살리셨다

어떤 죄도 우리를 그분과 떼어 놓을 수 없다

그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서평 쓰다가 신앙고백이 되어버렸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찬양가사 남기고 마칠께요~~ 

 

주님과 같이

 

주님과 같이 내마음 만지는 분은 없네

오랜세월 찾아 난 알았네

내겐 주밖에 없네

 

블로그 검색하다가 이 찬양 포스팅 되있는것 있기에 같이 올려요~~

 

>>  http://ccmlove.pe.kr/53346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