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듣는 이야기였습니다

처음 제목을 접했을땐 9살아이가 인형의 엄마가 되어 주었나 싶었습니다

인형이 아파서 잘 보살펴주는...

그런데 책을 읽어 보니 윤이라는 9살난 아이의 엄마가 기억을 조금씩 잃어 가다가 나중엔 사랑하는 사람들조차도 몰라보는 초로기 치매라는 병을 앓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너무도 가슴 아픈 이야기여서 이것이 과연 초등동화로 적합한지 좀 걱정이었네요...

우리아인 마음이 여려서 그런지 울면서 내품에 안겼어요...

윤이엄마는 저하고 나이도 비슷한데 저도 요즘 건망증이 심해 책속이야기가 남의일 같지만은 않습니다

어린이 동화인만큼 해피엔딩을 기대했는데...

결론을 잘 이해할수 없었어요

윤이는 가족나들이로 놀이공원을 갔는데 그곳 화장실에서 엄마를 잃어버리죠...

윤이는 엄마를 영영 찾지못한다는 결말인것 같고 또 꿈에 나타난것은 엄마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 좀 심오한 책이라 생각듭니다

아이에겐 엄마를 찾았고 엄마의 병이 낫지는 않았지만 윤이는 좌절하지않고 열심히 살아간다는 결론을 아이게게 내려줬습니다

슬픈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