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인지업 가계부 - 잘살아보세 ☆★

저는 처음에 가계부가 오는 줄 알았어요.

SBS 방송을 몇 번 본 적이 있어서 책 내용에 실린 내용이 더욱 와닿는 내용도 있었어요. 모두가 조금씩 공감하는 부분이라 다시 한번 가계 살림을 되돌아 보며 점검하고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1> 안 사고는 못 배긴다.

저는 ‘지름신’이란 낱말을 <해피투게더>에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전에는 홈쇼핑에서 화장품도 사고, 속옷도 사고, 아이들 책도 샀어요. 하지만 요즘은 홈쇼핑은 거의 보지 않고 철저히 꼭 사야 하는 것만 가끔씩 아울렛에 가서 사는 편이라 아이들 옷값에 그렇게 많은 지출을 하는 걸 보면서 너무나 놀랬어요.

▶▷ 지름신을 물리치는 5대 행동강령 ◁◀

● 가계부를 꼭 써라.

● 쇼핑 생각이 나면 옷장을 정리하라.

● 알뜰 쇼핑법을 배워라.

●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을 정하라.

● 쇼핑하는 시간과 돈을 가족에게 써라.

맞아요. 계절이 바뀌는 지금 아이들 옷이 제일 먼저 사고 싶어지는 건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라 생각이 들어요. 우리 딸도 봄에 신었던 구두가 벌써 작아져서 구두와 운동화를 장만해야 하고 가을이 되니 작아졌겠지 이쁜 옷 사러 갈까? 하는 유혹을 느끼기도 했어요. 하지만 일요일 서랍장을 다 정리하고 보니 입을만한 옷이 아직 많더라구요.

그러니 아이들 계절 바뀌었다고 옷을 사고 싶으면 옷장부터 정리를 하는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같아요.

<2> 먹는 게 남는 것이다.

저 또한 가족들의 식단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내일이라도 냉장고 정리를 한번 해야겠어요.

<3> 인생 뭐 있어? 즐기는 거지.

<5> 하고 싶은 건 누가 뭐래도 해야 한다.

자식만을 위해서 사는 것 같은 부부도 문제지만 자신의 취미만을 위해 자식과 아내를 저버리는 것도 문제인 것 같아요.

주말마다 레져 생활을 함께 즐긴다는 가정은 주말을 가족과 함께 해서 좋은 점도 있겠지만 아이가 해야 할 일, 엄마가 해야 할 일은 자꾸 등한시 되면 생활의 리듬이 깨지는 것 같아 횟수를 좀 줄이고 취미 활동을 좀 더 검소하게 할 방법을 찾아 보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4> 워낙 살림에는 취미가 없어요.

외식이 가장 문제인 것 같아요. 취미가 없는게 아니라 하기 싫으니까 자꾸 미루다 보니 관심조차 없는 것 같아요. 주부들 가끔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귀차니즘’이란게 올 때가 있어 가끔 시켜 먹을 순 있어도 매일은 정말 건강상, 경제적인 이유로 안 좋은 것 같아요.

◈ 올바른 살림을 위한 행동강령 ◈

● 돈 관리를 하나로 통합하라.

● 외식을 끊고 집에서 밥을 해 먹어라.

● 집안 정리 정돈과 청소를 하라.

다 읽고 나서 갑자기 냉장고 문을 열어 보았어요. 냉동실에 들어 있는 음식의 목록을 적어 보았어요. 그리고 주변에 안쓰거나 불필요하게 사들인 물건이 없는가 둘러 보았어요.

저 또한 놓치고 있던 걸 깨닫게 해준 정신을 번쩍 들게 해 준 잔소리책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