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내 삶의 기적입니다] 中

p.51 "마사 워싱턴의 말을 인용하고 싶구나. 그녀는 정말 근사한 말을 했지."

『나는 어떤 상황에 놓이든 즐거워하고 행복해할 것이다.

행복이나 불행의 대부분은 우리가 처한 환경이 아니라,

우리가 보는 관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투라, 루라, 루라] 中

p.189 『저는 그녀와 함께 한 오랜 시간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다르다'라는 것은 '개성'이고, 타인이라는 존재를 '인정하는 것'임을,

중요한 것은 '동일하다'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는 것'임을.』

-Sound Horizon, <Baroque(일그러진 진주의 소녀)> 중에서-

 

이 책은 미쿡의 '스토리 코어스'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의 사연들 중 가장 감동적인 사연들을 모아놓은 책.

 

글들 중, 미국의 9.11테러 피해자 가족 이야기나,

생존자의 사연은 훨씬 더 리얼하게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큰 감동이나 울림?이 있는 건 아니지만,

잔잔하게 '생활의 감동'을 주는, 그런 내용들이다.

각 사연들의 마지막 부분에는 위에 적어 놓은, 저런 멋진 말들이 마무리처럼 나온다.

위의 두 가지는 내가 표시한 것들이라 적어봄.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지금이라도,

(용기!!를 내어..ㅡㅡ")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라고 말하라는..

 

사람들 때문에 맘이 조금 힘들거나,

아님 평소에도 부담없이, 차분히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아래는 책 뒷부분에 적혀있는 영화 속 대사가 맘에 들어 적어본다.

 

p.263 가끔 라디오에서 좋은 노래가 나올 때가 있어.

노래를 듣고 나선 들은 것만으로 행복해지기도 해.

만약 평생 동안 듣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넌 그런 노래일거야.

-영화 <유 콜 잇 러브> 중에서-

 

p.266 우리는 누구나 생에 한번 쯤은

사랑하는 사람이 불행에 처한 걸 보고 이렇게 기도합니다.

"그를 도울 수만 있다면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가장 필요할 때 가까운 사람을 거의 돕지 못합니다.

무엇을 도와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으며

때로는 그들이 원치않는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채로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해도 우리는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완벽한 이해 없이도 우리는 완벽하게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