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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는 누군가요?
답변 :

아이에게 읽어주려 보던 그림책을, 언제부턴가 제가 더 보게 되더군요. 게다가 엄마들과 그림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다른 면들을 알게 되어 좋았던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작가로는 몇해 전 돌아가셨지만 잔잔한 감동을 그린 강아지똥을 쓰신  권정생 선생님,  만희네집을 쓰신 권윤덕님, 지하철을 타고서 시리즈를 쓰신 고대영님, 우리 옛이야기를 맛깔나게 전해주신 서정오님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외국 작가론 우리나라에 다녀간 적이 있었던, ’검피아저씨의 뱃놀이’의 존 버닝햄, 그림책을 보다가 그 기발한 그림에 웃게 되는 앤서니 브라운, 어려운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그림으로 표현한 버지니아 리 버튼 등이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