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기쁨을 선사하는 책  -  

 

집에서 손쉽게 할수 있는 책읽는 습관, 한글 어휘늘리기 놀이와 책과 친해지는 습관

책을 읽어주고 있었지만 다양한 방법은 몰랐고 기다리는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기도 하고 차안에서도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았던거 같다.

차안에서 하는 책읽기.. 

일요일마다 도서관가서 책을 빌려온다..오면서 차안에서 한번 읽어줘보았다..

의외로 너무 좋아하는 아이.   빌려온책의 반절을 읽어버렸다. 효과가 참좋았다 . 제한된 공간에서 외부와 차단되어 조용한데다 집중하기 좋았다. 물론 눈이 안좋아질 염려가 있다. 이럴때는 차 출발전이나 주차하고 한권 읽기..

 그걸 계기로 차를 타고 갈때면 손바닥책이든 낱말카드든 책이든..들고다니게 되었고 아이가 관심집중이 잘되어 큰효과를 얻었다.  책에 관심을 집중한 둘째3살은 내려서도 책을 보면서 걸어갔다..둘째에겐 놀라운 변화였다.

.책을 언니에게 읽어주자면 덮어버리고 못읽게 하고 그랬는데 책에 큰관심을 보여줬다.

큰아이는 한글을 배우는 중이라 한글을 배우면서 자기가 스스로 아는 글자를 읽어 보게 되었고 낱글자 가나,,거너..는 오가며 자동차 뒤 번호판을 읽으면서 재미나게 공부하는 효과도 주었다.

요책에서는 책과 친해지는 습관, 놀이방법, 다양하게 수록되어있다. 또 가까운 책방까지 다 수록되어있다.

내가 제일 부족했던 책읽기전, 읽는동안, 읽은 후 느낌공유를 해보려고 노력했다.

독후활동도 나름대로 한다고 하지만 몇권에 불과해서 아이에게 어떤 느낌인지 자연스럽게 물어보는 정도 부터 시작하고 있다. 

또 거실의 텔레비젼을 방으로 옮기고 우리아이 서재를 거실에 두어 텔레비전을 아예안보고 책과 놀거나 읽거나 하면서 책을 빼서 보기도 하고 정리도 스스로하는 습관이 되었다.

텔레비젼을 너무 좋아해서 사실 걱정이 되었었다..그런데 눈앞에서 치워버리니 몇번 찾다가 말았다 . 다행스럽게..^^

자기전 책읽는 습관은 길들여 져서 책을 안읽으면 책을 읽어야 한다고 3권정도를 들고 온다. 사실 자기전에 책읽히는게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우리아이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줘서 참 다행이다.

여러가지 방법중 하나하나 시도중이고 끊임없이 아이와 대화하려 노력중이다.

눈에 보이면 아이가 알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걸 알았다. 설명해주지 않은건..그냥 그림에 불과했다.

아이와 함께 책읽는게 즐거워져서 너무 기쁘고 고마운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