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이가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지는 않지만 곧 초등학생이 될 것이기에 초등교육에 참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터에 만나게 된 <초등공부 불변의 법칙> 현직 사립초등학교 교사의 12년이라는 오랜 관찰 끝에 나오게 된 책이라는 문구때문에 더욱 이 책에 관심이 갔다. 아이 공부때문에 참 많은 곳에 강의를 들으러 갔는데 그 때마다 나는 왜 제대로 뒷받침을 해 주지는 못하는 걸까. 당장에 실천해 보고자 하는 방법들이 있지만 늘 하루이틀만에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대학교 장학생으로 뽑힌 학생들은 교과서에 충실했으며, 수업에 열심히 했다면서 우등생이 되는 비결을 당당히 이야기하곤 한다.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 비록 거짓말이었더라도 학원 한번 가지 않고, 과외를 받지 않은 학생들이 우등생이 된다면 그 비결은 분명히 있을테다. <초등 공부 불변의 법칙>에서는 우등생에게만 나타나는 특별한 비결, 21가지 공부 법칙들을 알려준다.

공부에는 부모의 역할과 환경도 중요하지만 시험공부, 성적관리, 공부방법등 다양한 중요한 스킬들이 있는데, 책속에서는 21가지로 요점하고 있다. 학생들의 사례와 공부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으며 중요한 점들만 쏙쏙 뽑아 둔 책이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를 바라고 잘 하기를 바라는 것은 많은 부모들의 바램이자 아이들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것들중의 하나임을 안다.

열심히 공부하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는 친구와 대충 하는 것 처럼 보이는데 성적이 잘 나오는 친구와의 차이점은 아마도 공부 방법에 많은 차이점을 보인다. 무조건 외우고 시간을 투자하는 전자에 비해 자신에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 자신만의 방법으로 효과적인 공부법을 어느정도 터득했기 때문일 수 있다.

초등 공부에 대해 궁금점이 참 많았는데, 그동안에 알고 싶어 했던 모든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100마디의 말보다 하나의 실천이 중요하듯이 아이와 나 앞으로의 갈길이 먼것 같지만, 이제부터 한걸음씩 나아가면 반드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이들을 오랜시간 가르쳐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작가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의 내가 할일은 바로 실천뿐임을 다시 한번 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