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부터 국사와 세계사를 어려워했다. 이유는 외울것도 많고 이름도 복잡하고 한마디로 뭐가 무엇인지 몰랐기때문이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역사소설에 관심이 가고 세계사에 조금씩 관심이 돌려지는데, 아마도 재미있고 다양하게 재조명해놓인 서적들 덕분이다. 아이들이 읽기 쉽게 만화로 되어 있기도 하고 재미있는 사실들이 담긴 사진들또한 책을 읽는 흥미를 더해준다.

 

<만화 제대로 된 세계대역사>는 국내 최고 권위자들의 추천글을 볼 수 있다. 만화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을 가진 많은 이들에게 더이상 만화는 흥미위주의 책이 아니라 흥미를 넘어 정보와 지식을 제대로 전달하고 흥미는 물론 학습효과 까지 함께 갖춘 책임을 알 수 있게 한다.

 

<로마의 탄생과 포에니전쟁>에서는 작은 도시였던 로마가 세계 문명의 중심이 되고 곳곳의 영향을 미치게 된 이유 그리고 로마의 통합그 비결을 흥미로운 내용의 만화로 풀어내고 있다. 모든 길을 로마로 통한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속담의 사실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초라하기 짝이 없었던 로마가 대제국이 된 비결을 만나게 된다.

 

이책은 단순히 역사적인 사실들을 학습하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로마인들이 남긴 지혜 그들의 가르침을 잊지말라고 한다. 역사는 반복되고 순환되니 언젠가 우리의 일이 될지 모를테니까. 그들의 일을 통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무엇을 일러주는지를 잊지말라고 한다.

 

3차례의 포에니전쟁을 겪은 로마의 모습을 전반과 정치적인 갈등을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전쟁과 통일 그리고 정치 같은 단순히 역사기록을 나열한것이 아니라 그들 모두가 가졌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기쁨과 슬픔 고민의 흔적들을 지금의 우리의 현실과 함께 비교해보고 생각하게 한다.

 

한권의 만화로 만났지만 세계사의 커다란 흐름중의 하나인 로마를 제대로 보여준듯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 세계사를 다룰 예정인 <제대로 된 세계대역사>를 관심있게 보아야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