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책속의 많은 역사 이야기를 읽거나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것을 모르고 지내왔구나 하는 것을 늘 느끼고 있었다. 책보다는 드라마 왕건이라는 드라마로 인해 고려에 대해 잠시 알게 되었지만, 드라마가 끝나고서는 고려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고 있었으며 또..새로 하는 드라마로 인해..고구려,,조선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항상 생각하는 바지만 역사를 드라마에 너무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늘 반성한다. 하지만 어느새 나도 모르게 꼭 드라마가 역사의 사실인냥 믿게 되고 또 이야기를 하게 된다.

드라마는 재미를 위한 역사가 주를 이루기에 아이들에게 진실된 역사교육은 시키고 있지 못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것이 틀린이야기인줄 알면서도 말이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에 역사에 대해 가르쳐주고나 알려줄 일은 없었지만 곧 초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꼭 알아야 것이 바로 역사이다. 오래된 역사를 한권의 책으로 쓰는 것은 정말 힘들 것이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상식을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석해보이는 것이 바로 100가지 시리즈이다.

<100가지 한국사 1,000가지 상식>시리즈 중의 2번째로 만나게 되었다. 지난번에는 고구려의 역사에 대해 참 재미있는 질문과 답을 읽으면서 아..그렇구나 하고 많이 알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고려의 이야기를 만났다. 잘 알지 못하는 고려에 대해 알 기회가 생긴것이 너무 기쁘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세계사나 과학도 물론 중요하지만 한국사야 말로 한국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상식이며 기본인 것이다.

고려의 건국이야기부터 고려의 사회, 문화, 정치, 경제의 전반적인 것들을 100가지 질문으로 뽑아서 고구려의 역사를 머리속에 쏘~옥 집어 넣을 수 있게 만들었다. 왕건이 궁예를 몰아내고 자신이 고려라고 명한것은, 옛 고구려땅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하여 나라이름을 정하였다는 이야기며, 잘못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들도 알려주며, 왕건 이후의 고려의 전반적인 역사를 쉽고 친근하게 다가오도록 꾸며져 있다.

고려의 역사는 찬란하였으나 500년 역사의 조선이나 요즘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고구려에 비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역사임에는 틀림없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를 관심의 대상에서 제쳐두고 역사보다는 다른것에 더 익숙하고 몰두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는 지난 과거부터 알아야 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옛 선인들의 삶의 지혜와 지식들을 배우고 그들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이다. <100가지 한국사 1000가지 상식, 고려편>은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과 고려라는 역사를 알게 되는 즐거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