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란 무엇이가? 1 통찰편

주식투자란 무엇인가를 드디어 어제 다 읽었다. 무려 20일 넘게 이 책에만 매달려 왔는데...
시간도 별로 없었지만 너무 정독을 하려고 하니 속도가 나지 않았다.
이 책에 대한 시골의사의 생각은 이렇단다. 이 책을 읽고 개인투자자 중 70%가 주식 투자를 그만 두게 만들고 싶다고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중간 부분에 자신이 주식을 직접 투자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간접 투자 방식인 펀드가 맞는지 확인하는 테스트가 있다. 국 난 펀드 보다는 직접 투자 쪽을 선택했다.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무엇을 직접 선택하고 싶어서 이다. 물론 펀드에 투자하면 나 보다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지만, 경제에 대해서 배우는 것이 없을 것 같다.  난 경제를 잘 알고 싶다. 물론 큰 돈도 벌고 싶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죽을 때 까지 할 수 있는 일인것 같아서 더욱 더 하고 싶다. 늙은 워렌버핏 할아버지 처럼 말이다~ ㅋㅋ
내 얘기는 그만 하고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주식시장과 싸움은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 주식 시장과 싸움을 할려고 하려면 이길려고 하기 보다는 시장이 가는데로 따라 가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것 같다.

지금 부터는 읽다가 밑줄을 그은 곳을 쓰려고 한다.
그때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밑줄을 쫘 그었는데... 지금 보니 좀 황당한 것도 있다.

"현상 이면의 것을 볼 줄 아는 직관을 키워야 한다."
"투자는 늘 차분하게 관조하고, 시장의 언어를 침착하게 해석하는 것이다."
"진짜 투자자는 오르는 종목 모두를 놓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모든 조건에서 내게 맞는 종목을 고르고 그 기준에 맞지 않으면 그것은 나와 전혀 상관없는 종목이라고 버릴 자유가 있는 사람이다."
"나만의 기준, 시장을 바라보는 기준, 사고파는 기준 등. 이 기준은 나만의 것이어야 하고 타인은 몰라야 하며, 결정적인 순간 내가 구사할 수 있는 필살기여야 한다."
"결국 시장은 유연성과 합리성을 겸비하고 아집과 독선을 버린 현명한 투자자의 손만을 틀어주는 까다로운 심판과 같다."
"주식투자는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 복잡하게 생각하면 스스로 함정에 빠진다."
"대중은 사악해서 희망적인 뉴스에는 반응하지 않지만 절망적인 뉴스에는 열광하는 속성이 있다."
"우리는 최대의 이익을 누리기보다는 결국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임을 이해해야 한다."
"정보를 공유하고 합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닌 경우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내달리게 되고, 그것은 곧 공멸을 가져온다. 이것을 ’공유지의 비극’이라고 부른다."
"수익은 길게 손실은 짧게라는 원칙을 고수하면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투자자는 적립식 투자를 하더라도 주가의 고점에서 환매할 수 있는 안목을 스스로 지니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거치식보다  더 큰 손실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리버모어가 승리한 또 다른 요인은 피라미딩기법이다. 항상 자금을 분할해서 투자했으며, 최소 투자분에서 이익을 내지 못하면 추가적인 포지션을 취하지 않았다. -> 현재가가 평균 매수단가보다 위에 있도록 자신의 포지션을 관리했다."
"최대한 바닥에 이르러 있으면서도 거래량이 증가하고 보유자가 감소하는 국면이 왜 다음에 바닥을 형성하는가 하는 것이 페타꽁블리, 우리말로 기정사실화 이론이라 할 수 있다. 페타꽁쁠리 현상이 나타나야만 주식은 바닥이라 할 수 있다."
"투자심리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갖고 있는 뚜렷한 소신과 철학, 내 경험에서 나온 직관이다. 이것이 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제1의 원칙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