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제목 : 「겁쟁이 페달」 - 4권.

작가 : WATANABE Wataru

 

오노다 사카미치 응원하러 가야겠다. 일단 기본적인 정보부터. “아줌마 자전거로 급경사 언덕을 오르고 왕복 90km나 되는 아키하바리까지 매주 거르지 않고 다니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고교생. 자기에게 가능성이 있다면 해보겠다며 사이클 경기부에 가입한다.”

4권은 RIDE. 46부터 시작합니다.

3권 마지막부터는 세 명이서 같이 달리는데. 음. 그 세 명의 주변 공기가 달라졌다고 한다. 음. 생각해보니 달라질 것도 같다. 아무리 1학년들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서 주최한 레이스이긴 하지만 레이스는 어디까지나 레이스 아니던가.

 

그림 하나하나가 긴장감 있게 그린 것이다. 보는 독자들을 긴장감 속에 풍덩 빠트리는 솜씨다. 정말 잘 그렸다. 안경이 자전거를 바꾼 다음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 아이는 승부욕보다는 친구들과 같이 달리는 것이 무척이나 좋은 것으로 보인다. 정말이지 다섯 명까지 제치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 그것도 ‘나루코’까지 제칠 때에는 짜릿했다. 보는 나까지 짜릿했는데 본인은 오죽하겠는가!

 

산 정상을 탈환하기 위해 질주하는 세 사람. 오노다, 나루코, 이마이즈미 슌스케.

정말이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처음에 떨어지는 사람은 나루코. 역시 약점이 있었다.

그 다음 레이스는 두 사람으로 좁혀진다. 오노다와 이마이즈미 슌스케.

물론 산 정상까지는 오노다가 이긴 것 같다. 하지만 그도 여기까지.

 

뭐, 1학년 환영 레이스의 결과는 밝힐 수는 없지만. 대단했다는 것만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 자전거 탈 줄 알면 타고 싶다. 시원할 것 같다. 어렸을 적에는 잘 탔는데. 지금은 영 안 된다.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자전거 교실도 있다던데. 흠.

 

만약, 오노다가 기권을 안 했다면 3위로 들어올 수 있었는데. 아쉽다.

정말 3위로 들어온 녀석이 엄청 잘난 척 하는 것을 보니 꼴 보기 싫다.

자기가 “경험자” 라고 뻐기면서 말하는 것을 보면 다들 느낄 것 같다. 공통된 감정이라는 것도 있으니까.

 

이제 경기결과도 나왔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건가?

아니지, 이제 경기결과도 나왔으니 레이스 연습에 본격 돌입하게 되는 건가?

 

이제 5권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게 될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