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늘의 플라타너스」 라는 작품의 세 번째 권을 읽었다.

작가 : 원작 - Taro Nami, 그림 - Sanbanchi Kawa

 

와,, 대단하다. 한 번의 투구로 쓰리 아웃을 잡아내어, 공수 교대 만들어내다니. 이건 서로간의 믿음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오직 한 사람이 잘해서 이루어낸 건 절대 아닌 것이다.

야구는 혼자서 하는 운동경기가 아니니까. 이건 유치원생도 아는 이야기. 흠.

정말로 이 아이들은 야구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야구에 대해서 문외한이긴 하지만 이 아이들에게는 이제부터 ‘갑자원’으로 가겠다는 마음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비록 연습경기지만 최선을 다하려는 아이들이 보기가 좋다. 그런데 갑자원이 뭐지. 예전에 일본 영화에서도 갑자원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이건 나중에 알아봐야겠다. 사설탐정이라도 고용해서 꼭 알아봐야지.

 

군지 : 벤치에 앉아 있어도 가만히 있지를 않는군. 아령운동을 너무 열심히 하고 있다.

아, 나의 집에도 있는데 오늘 좀 해볼까? 요즘 운동부족이라 일하고 있을 때도 엄청 힘들어하고 있는데 말이다. 우선 배부터 채워볼까? 그리고 다시 이야기를 해야겠다.

아침부터 빵에다가 녹차라떼를 만들어서 먹고 왔다. 다시 힘내서 하늘의 플라타너스 세 번째 이야기를 계속 해볼까.

 

이제 공격을 할 차례다. 그런데, 나츠오 덕분일까? 북도쿄 준우승 팀의 에이스의 공을 받아쳤다. 아무래도 나츠오와의 타격연습을 통한 결실인가보다. 정말 나츠오 효과 톡톡히 보는구나. 정말 대단한 선수야. 자기보다는 남들을 더 위로 밀어 올리는 실력이라니.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

안타에 이어 홈런까지.

만년 1회전 탈락 팀이었는데. 완전히 바뀌었다. 나츠오 때문에. 그렇지만

그렇지만, 아쉽게도 처음 홈런은 무산되었다. 1점만 획들할 수 있었다. 다 이게 여자 감독 때문이야. 조금은 우습고도 황당할 수 있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상대팀인 쿄코팀은 홈런을 맞은 순간. 다들 조용해졌다.

그리고 진지해지기 시작했다. 스도 감독도 자기 팀 벤치로 가게 되었다.

이제 장난이 아닌 연습경기가 아닌 경기가 되어가고 있다.

 

홈런에 안타 몇 방 맞더니 쿄코 감독인 ‘스도’가 긴장하기 시작했나 보다. 자기 팀 벤치로 가더니 팀의 에이스를 다시 마운드에 올렸다. 이제 정말 짓밟으려고 하는 가 보다.

우습게 봤는데 이젠 아니라도 보는 것일지도.

 

야시로 선수가 친 공은 아쉽게도 잡히고 말았다.

 

다음 권 이야기도 빨리 읽어봐야겠다. 궁금하다. 어떻게 경기가 진행이 되는지.

 

 

* 속보입니다.

류현진 선수가 10승을 달성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