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하늘의 플라타너스」 -6권입니다.

원작은 Taro Nami

그림은 Sanbanchi Kawa입니다. 큼.

 

5권에서부터 시작된 경기. 실제 경기!

사사메 상고와의 경기는 6권에 들어오면서 더욱 더 격렬해집니다.

카이하라 나츠오. 그는 누구인가? 그는 1학년이며, 투수 그리고 4번 타자. 좋은 건 다 맡았네요. 그렇지만 경기에서 지면 욕은 한 바지 먹을 겁니다. 아마.

그가 소속된 하마시카 고교 팀은 만년 1회전을 넘지 못하는 약체 팀입니다. 약체 팀 이다보니 이 팀 저 팀 다 깔보겠네요.

그렇지만 5권에서 보다시피 누구도 깔볼 수 없는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거기에는 나츠오가 있고, 아마키 미사라는 여자 감독이 있었습니다. 오늘 전철에서 이런 대화를 들었어요.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의 대화였는데요. 엿들으려고 해서 들은 건 아니고요. 들리더군요. 남자가 여자에게 야구 좋아하냐고. 그 다음에 야구 경기 같이 보러가자고. 대충 이런 대화였습니다.

암튼, 요즘에 인기가 좋은 사람 중에는 야구선수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샛길로 빠져버렸네요.

다시 돌아와서. 그렇게 지기만 하던 사사메 상고가 달라집니다. 독불장군감으로 군림하던 미츠노 선수가 다른 선수들 탓을 하지 않고 진심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그 덕분에 사사메 상고 다른 선수들도 힘을 더 내기로 하더니. 달라집니다. 완전 달라지네요. 암튼. 미츠노 선수가 그렇게 달라지는 데에는 나츠오 선수가 있네요. 이 나츠오 선수 참 독특합니다. 어떻게 상대 팀을 응원할 수 있는지.

잘못하면 몰매 맞을지도 모르는 선수네요.

 

혹시 이기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셨나? 교장 선생님이 응원 차 경기장에 오셨네요.

물론, 콜드 게임으로 이겼기 때문에, 음. 기분 좋으셨을 겁니다. 하모요.

 

 

나츠오 선수가 상대 타자에게 공을 칠 수 있도록 공을 던집니다. 이거 일부러 그렇게 한 겁니다. 감독이 그렇게 지시를 내렸으니까. 그렇지만 이런 거 프로야구에서는 하면 안 되겠죠. 왜냐하면 프로야구 선수들은 엄청나거든요. 그렇게 칠 수 있도록 한 건 일부러 한 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수들의 수비 훈련을 시킨 거지요. 어떻게 연습도 훈련도 아닌 실제 경기에서 그런 지시를 내릴 수 있는지. 엄청난 강심장이 아닌가 싶네요. 놀~라워라~,

 

이제 1회전을 넘었는데 2회전에서는 어떤 강팀을 만나게 될지.

흠. 혹시 2회전에서 미역국 먹는 건 아니겠지요.

갑자원 가기로 했는데 지는 건 아니겠죠? 얼른 7권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