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하고 시원하게 모든 사건을 해결해준다. 이런 검사에게 걸리면 미해결 사건은 없을 것이다. 맞아, 맞아! 제가 아는 나라에 이런 검사가 있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작품 안에 살아 숨 쉬고 있는 미츠루기 레이지 검사는 그런 서민들의 편에 서줄 것만 같다. 예전에 런 비슷한 검사의 활약을 그린 일본 드라마를 관심 있게 본 기억이 난다.  그 일본 드라마에서 나오는 검사도 정의를 위해서 미해결이 될 뻔한 사건들을 해결해주었다.  그런 검사의 활약은 현실에서는 없는 것은 가슴이 아픈 일임에 틀림이 없다. 검사와 경찰간에 이루어지는 힘겨루기는 이 작품 안에서는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다.

여기 재미있는 캐릭터도 등장한다.

바로 이토노토기리 케이스케라는 형사다. 통칭 이토노코 형사. 성격설명도 잘 나와 있다. 조금 어리버리한 성격이지만 배려心(심) 있고, 올곧은 형사라고.

이 성격은 이야기가 진행하는 동안에 그의 말투에서도 잘 나타나 있었다. 1박 2일에 등장하는 어떤 연예인의 말투와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다른 방향의 말투이지만 어리버리한 성격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면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여기 보이는 형사의 성격과 그 연예인의 배려心(심) 있다는 성격도 왠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첫 번째 사건은 어떤 호텔에서 일어났다.

그 호텔에서의 살인 사건의 범인은 몇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 제일 큰 사건은 말실수. 그리고 여자화장실이라고 여자만 들어갔다고 생각한 구태의연한 발상.

술 취한 남자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한 생각을 말하는 것이다. 암튼 그 범인은 죄를 지은 것이 맞다. 조금만 자제력을 발휘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말이다.

아마 그녀는 그에 합당한 벌을 받을 것이다.

두 번째 사건은 콘서트에서 일어났다. 일명 콘서트 살인사건.

광란의 무대에서 일어난 사건은 형사 때문에 갔다. 그리고 사건이 일어난 시간은 9: 00에서 9: 10분 사이.

그 10분 사이에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이 사건도 검사의 추리에 걸려들고 만다.

아! 도시락 잘못 시킨 그 사람이

범인인 줄 착각했다. 그래도 처음부터 드럼 치는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정도는 기본이지.

꽤 좋은 작품을 읽었다. 아쉬운 건 두 가지 에피소드밖에 없다는 것. 아무래도 다음 권이 나오기를 학수고대해야겠다.

언제쯤 나오려나?

장화신은 고양이의 눈망울을 하고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