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권. 당신의 아프리카에 펭귄이 찾아왔습니다 - 테오

테오님의 여행 에세이를 구입할때 두 권을 같이 신청했었다.
어떤책을 먼저 읽을까 고민하다 펭귄보다 소금사막에 더 많이 끌려 뒤늦게 읽은 책이다.

요즘처럼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고, 집중해서 읽기엔 마음의 여유가 없을때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렇다고 책 내용이 부실하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니까 오해없길... ^^

여행은 떠나는 것이 아니라 향하는 것입니다.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여행에게로 향하는 것입니다.
그가 물으면 나는 대답합니다.
여행아, 네게로 갈게

항상 난 여행을 떠나고 싶어했는데 테오님은 조금 다르게 표현하고 있었다.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떠나지만 떠남이란 결국 돌아옴을 위한 행위...
그래서 테오님는 떠나는 것이 아니라 향하는 것이라고 하나보다...

여행아... 네게로 갈게...
이번엔 좀 특별한 사람과 함께 네게로 갈거야...
내가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람...

그동안 이렇게 사랑하고 있었는지 몰랐는데
넘 늦게 깨달아서 아쉬워...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게되서 넘 다행이라고 생각해...

여행아... 조금만 기다려줘...
빠른 시일내에 내가 너무 너무 사랑하는 울아빠와 함께
너게로 갈게... 

여행아... 네게로 갈게...
이번엔 좀 특별한 사람과 함께 네게로 갈거야...
내가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