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생각만해도 고개를 절래절래하는 부분이죠. 울딸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듣기나, 말하기만 해도 재미있어하고, 영어가 제일 좋다고 하던아이가 문법으로
넘어가더니만, 숙제에 치이고, 어려운 문법에 치여서 지금은 영어가 싫다고 해서
참 속상하고 저역시 숙제여서, 많은 책을 뒤지고 찾아보던 시간들이었어요.

아이가 영어가 싫으면 안되는데,  재미있어야  할텐데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는
중에도 울딸 조금 수준높게 중학문법이라고  들어가니 딸 힘든거 보다 제가
더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방안이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영문법이라는
만화책을 대상으로 참 많이도 사들였는데, 결국 아이는 영문법을 아는것이 아니라]
만화책으로만 보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7~8권을 사면서 실패하고, 다시 책으로
엮은 영문법 책을 샀더니, 말이 어려운지 보지도 않고, 저도 처음에만 하다가 
슬며시 손을 놓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만화책과 겸비하면서도 영문법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을 고르다보니 요즘은 책의 홍수속에서 우리아이수준을 맞추는것이 
참 어렵더군요.

그중 "두번만 보면 끝나는 초등영문법"책은 적당한 선에서 만화와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캐릭터를 내세워 아이들에게 쉽게 접근을 해준거 같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설명인 문장을 "문장족"이라는 용어를 써서 왜 문장족인지 설명해주고
있어서 제가 읽으며 아이에게 다시한번 되새김해주니 울딸 하는말이 "이정도는
기본으로 알거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것이 국어와 마찬가지로 문장에
마침표, 물음표가 왜 빠지면 안되는지, 주어의 위치, 동사의 위치등 보어니, 목적어니
책의 설명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정도로 나와서 그런지 용어가 어렵운듯 하지만
계속 보고 읽혀야 하는것이기 때문에 이해정도 하게 넘어갔답니다. 

그외에도 문장의 종류(평서문, 부정문, 의문문, 의문사, 명령문)  울딸이 공부하고
있는 부분이고 이젠 분사까지 배우고 있기 때문에 어려워 하는 부분이었는데,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 하더라구요. 기본문법에서 벗어나 조금 난이도가 있는 
문법에 들어가게 되면, 아이나, 어른이나 힘들어하게 되는데, 힘들어 할때 한번쯤
접해주면 아이가 머리아프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책의 설명과 더불어 어려운 부분은 쉽게 설명하기 위해 다시한번 간추려서
한번더 이해하게 만들어 놓았고, 재미있는 캐릭터 뿐만 아니라, "레인저 학습일지"
"레인저 학습 보고서"를 통해서 그 단락에 이해도를 놓이고 반복학습을 하기 위해
한번 더 집고 넘어가게 구성해 놓았습니다.

이젠, 공부와 담쌓았던 저도 특히 영어 문법하면 정말 너무 머리아픈, 그래서
영어하면 모르는척 넘어갔었는데, 내아이 때문에 영어책을 다시 보게 되고, 
아이를 가르키기 위해 설명된 책을 찾아 서핑을 하며, 엄마들도 영어의 중요성으로
책도 사고 아이와 같이 공부도 하게 되어, 이제서야 다시 저 역시도 영어문법책을
보게 되더구용..

어려운 문법 꼭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더 놓은 곳을 향해 가기 위해선
꼭 넘어야 할 산이기 때문에, 울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향해 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