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뭔가 새로운 단어?? 그리고 공주가 되는 꿈.. 공주가될수 없다면 셀러브리티가 되는것.. 무언가 색다를것 같다.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은 내가 유명인이 되는것을 꿈꾸지 않을까? 사실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읽으려고 선택했던 책이었는데 지나치게 가볍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은 왠지 기분이 확 좋아지는 책이었다. 칙릿이나 연애소설 로맨스 소설을 읽으면서 참 재미있지만 왠지 유치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도 사실 그냥 놓고보면 유치할수도 있다. 셀러브리티 사실 제목만 들었을때는 어떠한 얘기일지 또 셀러브리티라는게 무엇일지 잘 생각하지도 못했고 그닥 기대하지도 않았다. 어찌보면 꿈같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유명연예인과의 연애라..
27살의 백이현. 어려서부터 공주를 꿈꾸었던 그녀는 수많은 소설들을 읽으며 어떻게 하면 공주가 될수 있을까 꿈꾸었다. 물론 어린시절 집안에만 있을때는 스스로 공주인줄 알았다. 공주처럼 대하는 부모님이 있었기 때문에.. 하지만 자라면서 자신이 공주가 될수 없다는것을 알고 다소 엉뚱한 방법으로 공주가 되기위해 노력하기도했다. 그런 그녀가 어쩔수 없지 플러스텐의 기자가 되고 +10을 한자로 하면 가십 그야말로 유명인의 가십거리로 먹고사는 잡지사에 가십전문 기자가 되고 만다. 한류스타 유상현의 스캔들 특종을 잡아오는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소식.. 자신의 카드값을 만회할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미 포기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공주가 아니면 셀러브리티라도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는 그녀. 셀러브리티인 그녀들의 기사까지 쓰고 있다. 물론 기사를 쓸때마다 심한 열등감에 빠지곤 한다. 그런 그녀가 우연하게 특종을 잡을 기회가 생긴다. 무모한 도전을 해버린 그녀.. 과감히 한류스타 유상현의 차를 받아버리고 그렇게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그들의 러브스토리도 시작된다.
셀러브리티 그녀들은 과연 행복할까? 미스베컴, 안젤리나 졸리, 패리스힐튼, 모두가 유명한 여인들 그 대가로 늘 방송에 얼굴을 드러내고 가십거리가 되곤한다. 하지만 보통사람은 생각하지 못하는 명품백에 한번입은 옷은 입지 않는그녀들..
뭐 그냥 보기엔 참 행복하겠다 싶었는데 이책을 읽으며 과연 행복하기만 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모르는 다른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만들어지는 이미지들.. 
그리고 또다른 샐러브리티인 다이애나 왕세자비, 오프라윈프리, 오드리햅번...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지켜나간 그녀의 이야기들^^
뭐 오랜만에 즐겁게 읽었다. 역시로멘스는 달달해야 제격이다. 물론 결국 백이현도 신데렐라가 된것이다. 잘나가는 남자와 그저그런 평범하다못해 남의가십으로 먹고사는 여인의 사랑.. 현실에선 정말 택도없는 소리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렇게 즐거운건 아마도대리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