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첫날... 저희 아버지 칠순이랍니다. 그래서 가족들과 무얼할까 궁리하다가 여행을 가자고 결정했습니다^^

사실 뭐.. 부모님 연세도 있고 해서 멀리는 못가고 그럼 가까운 곳으로 놀러가자 싶어..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니다가^^

아시는 분 소개로 답사를 살짝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날 최고의 난코스가 생겼습니다. 눈이내린거지요^^

오르막에 약간의 경사가 있어서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지 않으신분들은 여러모로 고생을 하시더라구요..

그러나 뭐 저야.. 강원도 사람인지라.. 이미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했고..

눈도 왔겠다 사진찍기도 좋겠다..

이렇게 사진기를 들고 찍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오르막.. 경사로~~~뭐 숙소를 직접 보지는 않고 관리동 데크만 열심히 찍었습니다..

그래도 눈이 오니 예쁘긴 하네요...어렸을때는 눈오면 하얗고 무조건 좋기만 하더만..

이제는 눈오면 출근걱정 사고걱정.. 참 나이먹는게 이럴때는~~~

조기위에 두분 보이시죠.. 어찌나 다정해 보이시던지.. 두 커플이신가봐요.. 부럽사와요~~~

나도 신랑이랑 저랬던적이 있던가???

살짝 분위기 내서.. ㅋㅋㅋ 사실 DSLR을 구입하고 기능이라고는 전혀 모르는데 요새 하나씩 배우고 있답니다.

나름대로 분위기 괜찮죠?? 오홋.. 저런분위기 좋아 좋아.. 난 음침한걸 좋아하나?? 오홋...

리조트니 크리스마스 분위기 살짝 내주시고^^ 우리딸은 저거보고 크레파스라고 하더만 ㅋㅋㅋ

알고보니 크리스마스가 크레파스였다는.. ㅋㅋㅋㅋ

오옷.. 야간 폭죽쇼에 라이브음악회도 하나봅니다. 다음주에도 저런거 하나?? 하면 좋겠구만~~

앗 살짝 제가 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눈 내린 경치를 살짝찍어주시고^^

조경만 약간 더 하면 참 예쁜곳이겠더군요..

대체로 동과 동 사이가 떨어져있어 독립된 공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괜찮을거 같아요^^

눈발 날리는거 보이시나요??

사실 ㅋㅋㅋㅋ 저 눈한번 찍어보겠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쩝~~~~~

이 저질 손가락으로 인해 뭐이쁘지는 않네요~~~

뭐 다음주에 가보면 숙소와 더 자세한 사진을 찍을수도 있겠지요??

어쩌면 우리 아부지 칠순의 모습을 찍을수도.. ㅋㅋㅋ

저도이제 블로그 관리 한번 해볼까 하고^^ 여행을 좋아하지만 아이때문에 쉽사리다니지 못하는데.. ㅋㅋㅋ

이번 칠순때 온 가족이 어딘가에서 1박을 한다는것이 참 좋은거 같아요^^

아 그리고 주변분들이 가격이 좀 비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직원분께 여쭤봤더니 명함들고 오시면 할인해주신다고~~~ 잽싸게 명함 한장 들고 왔습니다.. ㅋㅋㅋㅋ 뭐 재방문 고객도 할인해주신다고 하시더군요^^

사실 여쭤보기도 좀 죄송하긴 했습니다. 눈이 와서 반이상은 재설작업 나가계시고 거기계신 직원분들도 설명하랴 화내시는 고객들 상대하시랴 힘드시겠더라구요.. 사실 저도 숙박업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버럭 했을수도 있는 상황이겠지만 직원들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평은 극과 극입니다^^ 좋으시다는 분도 계시고 나쁘다는 분도 계시고.. 뭐 어찌 사람 기호 다 맞추겠습니까만은^^

일단은 예약하고 답사도 끝냈고.. 다음주에는 즐거운 사진을 더 많이 찍을수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