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니? 한때 나의 전부였던 사람.. 제목에서마저 이별의 느낌이 마구 묻어난다. 
사실 이책을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던건 아니다. 그리고 이책은 읽는다기보다는 감상한다는 표현이 맞을것이다. 공병각님의 글이라는 말에 훌쩍 욕심이 난것이다. 100% 손글씨 그 표현 하나만으로 하지만 그것만으로 책을 소장하기에는 책이라는 말이 무언가 부족하다. 역시나 책을 펼쳐들고 보니 책이란 맞는 말이다. 표현 하나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사랑의 열병을 앓고 헤어지고 난후 우리는 어떠할까? 사실 나는 너무나 무덤덤했던듯하다. 그리고 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또 그렇게 전사람을 잊고 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 나는 열렬하게 사랑한 사람이 있었던가? 그래서 3년전 그 사람에게 여전히 당신을 사랑했었다고 죽도록 아팠다고 얘기할수 있었을까? 아마 누구나 그렇게 사랑의 열병을 앓는 것일테다. 
이유없이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나고.. 병이 나버렸다. 안과를 가보라고 하지만 그냥 슬픈 눈물인것이다. 
단. 한번도 상처받은적 없는것처럼 사랑하라. 난 이말에 공감한다.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는순간 과거는 잊는것이다. 그래야 온전히 사랑할수 있다. 사실 이 말 뿐이겠는가. 책장을 넘기는순간순간 아 맞는 말이다. 그랬어야 했어 아 내가 왜 그걸 몰랐을까?  
그리고 딱한마디만 솔직하게 아 그립다 왜 못합니까? 우리는 왜 못하는것일까?
사랑은 달콤하고 이별은 아프다. 그리고 후유증은 심각하다. 하지만 우리는 또 다시 일어나서 새로운 사랑을 찾는다. 간혹 그 사랑이 너무아파 다시 일어서지 못하는 사람이 있지만.. 시간은 우리를 무디게 한다. 그리고 그때를 추억하며 이야기할수있게 된다
잘지내니? 한때 나의 전부였던 사람
심각하게 공감가서 옛날 생각하게 만드는.. 정말이지 매력적이기만한 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