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이런류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 
그 이유는 너무 간단하다. 첫번째가 너무 재미있다는것이고 두번째가 시리즈를 꼭 읽어야 한다는점이다. 그래서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쉽지 않고 꼭 다음편을 읽어야 하고 다음편이 언제 나올까 기다려야 한다는것이다.
헤리포터도 그렇고 반지의 제왕도 그렇고 시리즈들이 모두 히트치고 영화도 흥행했다. 그런 맥락으로 보면 된다. 물론 읽는 순간은 무척 좋지만 읽고나면 다음편이 궁금해지고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까 혼자 상상도해야하고 혹 시리즈로 천천히 나오는 책을 보게 된다면 그야말로 감당할수 없을정도로 초조하게 기다리게 된다. 그래도 이 책을 읽게된이유는?
스필버그감독이 영화화 결정을 했고 헤리포터를 능가한다는 소개 때문에?? 맞다^^
사실 헤리포터는 판타지모험추리라서 재미는 있었지만 이해하는데 약간의 거리감은 있었다. 그래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함은 역시나 사람을 기분좋게 흥분시킨다. 
이책도 마찬가지였다. 
부모가 모두 죽고 고아가 된 댄과 에이미. 그레이스 할머니는 돌아가시면서 유언을 남긴다. 무척이나 고민했지만 죽기전 마지막 선택을 한 할머니 그리고 그의 장례식에 모인 수많은 친척들.. 그중에 선택된 사람만이 한 장소로 모이게 된다. 그곳에서 할머니의 동영상을 보게 되고 윌리엄 변호사는 그레이스의 유언을 공개한다. 
2백만 달러를 받을것인가 모험을 떠날것인가? 그것은 순전히 자신의 선택이고 단 5분만에 모든것을 결정해야한다. 단 모험을 선택할 경우 2백만 달러는 가질수 없다. 나라면 정말 단순하게 돈을 선택하겠지만 그런 단순함만으로는 이 책의 재미를 느낄수 없다. 한 위대한 가문에 숨겨진 비밀.. 그리고 가문의 무수한 사람들이 전세계적으로 퍼져있고 무척이나 다양한 방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단서를 찾아내고 모험에 성공하는 사람은 강력한 권력을 갖게 될것이다. 돈이 있고 모든걸 갖춘 사람에게 돈보다 모험이 명예를 높이는데 좋을수도 있지만 아무것도 없는 버려진 고아 댄과 에이미는 쉽게 선택할수 없다. 하지만 할머니의 뜻을 받아들이고 모험을 선택하고 모험을 시작하면서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전반적으로 이야기의 흐름이 빠르고 반전이 심해 책을 손에서 놓을수없다. 2권이 아직 나오지 않아 읽어야 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읽는순간 역시..빠른흐름에 기분좋은 긴장감을 가졌다. 1권이 끝나는것이 아쉬웠다. 역시나 내가 이책을 읽으며 걱정했던일이 생긴것이다. 전권을 쌓아놓고 읽었어야 하는데... 한권 읽고 다음권이 나올때까지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고민해야한다.. 얼른 2권을 읽고싶다.
모험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빠른 흡입력에 흠뻑 빠질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