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30대 이후에 이후 임신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둘째를 희망하고 있지만 첫 아이 이후로 임신이 잘 되질 않아
늘 초조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고요.
첫 아이 때는 직장을 다니면서 정신없이 지내느라 태교나 임신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둘째만큼은 정말 잘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3040 임신출산>이라는 책을 찾게 되었어요.

책이 340페이지 정도 분량으로 제법 두껍고 임신, 출산에 대한 백과사전
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로 풍부한 내용이 담겨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늦은 임신의 계획에서 출산준비, 산후조리까지 고령의 산모들이 꼭 알아야할
정보가 잘 담겨있어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임신을 하기 위해서 몸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임신이 되게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도 나와있고요. 배란일의 계산법, 섭취해야할 영양소,
임신을 계획하는 고령산모의 바람직한 생활 습관 등도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또한 임신전에 해야할 검사와 질병의 관리, 불임치료, 인공수정, 체외수정,
정자 및 난자 기증 등등 아기를 갖기 위해 할 수 있는 의학적인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또한 아기를 임신했을 때 증상부터 시기별 검사와 건강관리, 쌍둥이의 임신, 임신 중
약물 사용 등 그 동안 궁금했던 내용이 다 담겨있어서 좋았어요. 일산백병원
아기희망클리닉 김영아교수님이 함께 집필한 책이라 내용이 더욱 신뢰가 가고요.
가장 마지막 부분에는 출산용품준비부터 자연분만, 제왕절개 등 출산의 방법, 산후조리,
모유수유, 산후다이어트, 출산 후 성관계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첫 아이낳고 어언 7년이라 이제는 포기해야하나 생각이 들었는데,
병원에서도 제 몸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고 또 <3040 임신출산>책을
읽고나니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어요.

임신, 출산 계획한 친구들에게도 선물해줘도 좋을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