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5일 ~ 5월 10일 까지.

우리가족은 어린이날이라고 해서 놀이동산에 가지는 않았다.
대신에 우리는 산행을 했다. 

첫번째  북한산

우이동 계곡에서 올라 도선사를 지나 북한산 백운대에 오르는길이다
800m가 넘는 높은 산이다. 
새벽에 인천에서 출발해 두시간이 걸려 우이동계곡에 도착 
이제부터 산행 시작이다. 
북한산은 친정엄마와 함께 오르기로 했다.

도선사 
부처님오신날이 몇이뒤여서 등이 많이 달려있다
우리들도 부처님께 기도를 드리고 갔다.

소원을 쓰고 있는 작은아들


정상에서
엄마께서 손자들 주신다고 새벽부터 싸오신 김밥
난 도넛츠를 사가지고 갔다.  이많은것을 우리 넷은 다 먹었다. ㅎㅎㅎ
내려오는 길 산장에서 아들둘은 컵라면과 국수를 먹었다.
정상에서 그리많이 먹고도 더 먹을수 있구나. ^^

붙임바위
바위에 붙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그래서 바위가 저렇게 자국이 날정도로 패여있다.

내려오는길 복사꽃 벚꽃 그리고 이름을모르는 노란색 꽃이 활짝 피었다.

북한산 정상에서 

3시간의 산행을 끝으로 정상에 올랐다. 안개때문에 서울이 잘 안보였지만 엄마와 함께한 산행은
즐거웠다. 

두번째  계양산


계양산은 그냥 오르면 1시간이면 정상에 오를수 있지만 이번에는 좀 길게 코스를 잡았다. 
계양산 정상에서 오른길로 내려오는게 아니라 반대쪽으로 내려가면서 서구쪽으로 가는 길이다
이길로 가면 천마산으로 갈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멀게는 아이들도 힘들기에 3시간 코스로 길을 잡았다. 
천천히 쉬면서 걸어서 4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산을 내려와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세번째  용문산 1157m  


남자 셋이서 떠난 양평 용문산
이렇게 높은줄 몰랐는데 북한산 보다더 더 높다 그리고 길도 더 험하단고한다
중간에 포기할정도 였는데 다행이 다들 정상을 찍고 왔다고 한다
날씨가 좋았던날 다행이 산행을 모두 마칠수 있었다. 

6일의 연휴는 세번의 산행으로 끝났다. 
힘들었지만 차근차근 오르니 언젠가는 정상에 오를수 있다 . 
오를때는 정말 힘들지만 올라서 바람을 맞으며 앉아 있으며 정말 잘 올라왔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는 나도 용문산에  오를까 하는데  아이들이 같이 안간다고한다. 너무 힘들다고. 
그래도 가야지 엄마가 가는데 안가면 되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