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자 노력하고, 그와 동시에 상대방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알고자 애를 쓰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일을 이끌기 위해서, 자신의 단점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불필요한 마찰을 없애고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사람 보는 눈’을 길러 두어야 합니다. 물론 상대방의 됨됨이는 오랜 교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제아무리 그럴듯하게 가장하더라도 세월이 흐르면 저절로 본성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판단할 수 있는 경우가 거의 드믑니다. 인간성을 꿰뚫어보는 일 역시 마찬가지여서, 첫 대면한 자리에서 불과 몇 분 안에 자신이 어떠한 태도로 나가야 하는가를 결정해야 하는가를 결정해야 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상대방을 꿰뚫어보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결국은 ‘자기 자신을 연마’하고, ‘상대방의 만족이 어디에 있는가를 아는 것’이 그 비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책은 성격, 능력, 향상심, 신뢰성 등을 통해서 상대방을 신속하게 꿰뚫어볼 수 있는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표정, 동작, 버릇, 눈빛, 복장, 몸에 걸치고 있는 의복의 색, 행동, 태도, 대화법 등 겉으로 드러나는 모든 것이 상대방을 간파하는 데 필요한 판단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처음 대면한 자리에서 상대방이 어디에 문제가 있고, 어떤 식으로 그에게 다가가야 어필할 수 있는가를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일이 비즈니스 세계에는 비일비재합니다. 그러므로 이 책에 언급한 내용들이 인간관계를 원할히 하고 일을 수월하게 진행시키기 위한 지표가 되어 주리라 생각되어 모든 직장인은 물론 관리자나 경영인, 일반인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