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을  받아보고  책표지부터가  마구  웃음이  나오는그림에 우리  아기와 똑같은
아이의  표정이  어찌나 귀엽고  웃기던지
제목부터가  난  밥먹기 싫어~~ 식탁앞에 앉아 밥먹기 싫어서  팔짱을 끼고 
입을  손수건으로 가린얼굴에  비장함까지  느껴지는  아이의 포스가 어찌나 
웃기던지  24개월 세살  우리 아기와  너무 똑 같은 것이었다 

뭐든  잘먹고 토실이인  우리  아기도  좋아하는  기호 식품이 생겼다 
소 불고기 갈치 꽃게탕 ~`바싼건  알아가지고 맛난거  나오면  밥을  잘  먹다가도 
호박나물이나  된장국 나오면  안머~안머~ 하며 고개를  흔든다 

밥도 세수저 이상  안먹으려고 하고  밥먹다 돌아 다니기 일쑤고 
정말  다른  엄마들  밥 안먹는다고  속상해할때  그 심정을  이제는  알것 같다 
우리아기는  아무거나  잘 먹어요  없어서 못먹어요~~이렇게  말한 것에  대한
반성을  하고 있다  아무리  밖에  나가  뛰어 놀게 해서  배가  고픈데도 
조금 먹고 안먹는 미운  세살 
이책에  나오는  아이는  더  똘똘하다 

엄마가  "밥먹자!"하고  말하자  침대에서  과자를  먹던  아이는 이것 저것 찾더니 
머리에는  빨간 플라스틱 바구니를  쓰고 입에는 하얀  손수건을  두르고
아주  결연한  표정을 짖는다 오늘은  절대  안질거야~~
물론  아이가  이것저것   찾는 동안  엄마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져 간다 
"밥먹자 !"에서 "밥먹어!"  그다음은  "밥먹으라니까!"

한바탕  밥통  로봇과  소동이 있은후  조금  순한  표정으로  식탁 앞에 앉은 아이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이  돋보이면서  그림까지  너무  이쁜책이다 
글과  그림이  한사람이  해서일까   내용에  딱  맞는  그림이  우리아기를  
너무  즐겁게  한다  
고집도  세어지고 자기 주장이  점점 강해져서 말 안듣는  세살 우리  아기와  똑같은 
 아이의  행동을   하는  책속 아이가  우리 아기는  좋은가보다 
밥잘먹고  말도  잘  듣는   착한 아이는  엄마들의  바램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