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는 정말 만화가 최고야 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다.

역사에 무척이나 두려움을 갖고 있는 4학년 딸아이는

매일 이 책을 화장실고 가져간다..

그리고 이제는 조금씩 역사에 대해 궁금증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천진무구하며 외로움을 잘 타는 웅 족의 태자 단과

풍백의 손자 바람을 구사할 수 있는 단순 무식 거울왕자 풍천

대기와 구름을 구사할 수 있고 신족기사단의 홍일점 운사의 손녀 운령

비와 물을 구사할 수 있고 외모는 꽃미남이나 비정한 냉철 싸가지 우사의 손자 적우

호족을 변방으로 쫓아낸 웅 족에게 뿌리 깊은 원한을 갖고 있어

그 원한을 갚고자 하는 공간을 구사하는 태호

그리고 발해 제 2대왕 무왕

대조영의 책사로 별점을 치는 점성술가 휘작

단과 삼총사에게 시간 여행을 시키는 미스테리한 인물 아사달

무왕의 동생 대문예

그리고 휘작의 곁에서 떨어지지 않는 아기새

아사달의 힘을 전해주는 아사달의 목걸이 등등..

등장인물들이 이야기를 펼쳐가며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역사를 하게 하는 책이었다.

읽으면서 태왕사신기나 주몽 등 이미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이야기들이 나와서인지

더 친숙했고 더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역사가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지는 책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