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새롭게 가족을 이루기 위해 출발선에 선 신혼부부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신혼 재테크가 부부의 평생을 좌우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라는 저자의 글에서 아쉬움이 참 많이 남더라고요.

결혼을 일찍 했지만 아이는 조금 늦게 낳았기 때문에 신혼이 꽤 길었지만

그동안 재테크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아이가 없기 때문에 여유로운 재정상태에서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사고 싶은 거 다 사고 그러면서 룰루랄라 지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책에 나오는 내용처럼 아이가 없는 신혼 때 가 돈을 모으기 가장 적기임이 틀림없는 거 같아요.

아이가 생기고 아이가 유치원, 학교에 가면서 교육비의 비중이 엄청나게 늘었거든요.

 

앞부분은 결혼 후 알아야 할 돈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다루고 있고

뒷부분은 8커플의 실제 사례를 통해서 조언을 해주고 있어요.

책을 읽다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이렇게 해볼까? 난 이렇게까지는 못할 거 같아 등등

마음이 이랬다저랬다 했어요.

친구라면 이것 좀 봐 하고 보여주고 싶은 내용이 참 많지만 여기에 다 담을 수는 없으니 궁금하신 분은 책을 읽어보는 걸로.

 

 

돈을 아끼고 절약하기 위해서 가계부를 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해요.

사실 저도 올해가 시작하기 전에 가계부를 한 권 샀는데 진짜 안 써지더라고요.

책 내용처럼 너무 많은 항목 등은 지치게 하고 분류하는데 고민하게 하고.. 그러다 보니 점점 멀어지는 가계부.

영수증 정리, 주요 항목 몇 가지만이라도 적는 방법으로 이제라도 다시 시작해보려고요.

 

 

8쌍의 부부들의 재테크 노하우는 정말 상상 초월.

이렇게도 살 수 있구나 아~ 이런 방법도 있구나...

신혼부부라면 모를까 저처럼 결혼한 지 오래되고 아이가 있는 경우 책을 읽고 모든 걸 따라 하려고 하면 따라 할 수도 없을뿐더러

 금방 지치고 쉽게 포기하게 될지도 몰라요

자기가 꼭 할 수 있을 거 같은 노하우부터 하나 두 개씩 따라 하며 몸에 습관처럼 절약과 재테크를 익히다 보면 좋은 날이 오겠죠~

 

 

권말에는 부자를 만드는 부부의 법칙 독자에게만 공개하는 나눔 부자의 내집마련기술7이 들어있어요.

청약으로 새아파트 장만하기, 똑똑하게 저금리 대출받기부터 전세 끼고 내 집 사는 갭투자, 부동산 상승장은 언제일까?까지 알찬 정보를 담고 있답니다.

요즘은 인간의 수명이 길어져서 아직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을 거라 생각해요.

앞으로 남은 인생을 위해 지금부터라도 절약하고 재테크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도전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