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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영국, 시공주니어,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존 클라센 그림, 글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그림책들로 엄선되어 있습니다.

    칼데콧 상과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등 세계 우수의 상을 수상하여

예술적 가치와 작품성을 인정 받은 작품들로,

어린이들의 문학적 교양과 예술적 감흥을 키워 줍니다.

 

 

 

 이 책을 읽었어요.

< 시공주니어 >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귀여운 물고기가 예쁜 모자를 쓰고 있어요.

그런데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음... 그럼 누구 모자일까요?

궁금해지는 첫 장면입니다.

 

 

 

 

 

뭔가 눈치를 보는 듯 보이는 작은 물고기

그러면서 처음부터 고백을 하네요.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그런데 작은 물고기의 이야기와는 다른 상황

음.. 어쩌죠?

큰 물고기가 다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거기에다 목격자까지...

정말 약속한 대로 아무 말도 하지 않을까요?

 

 

 

 

빽빽한 물풀 속으로 쏙~~

 

 

 

 

 

앗! 그런데 큰 물고기가 다시 모자를 쓰고 있네요.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고도 장면 장면을 그림보다 더 많이 상상하게 하는

정~~말 재미있는 책이예요.

 

 

 

  보리랑 책 읽기 

<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 어! 작은 물고기야, 어떻게 된 거니?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제목을 읽고 마미와 함께 이야기를 읽어 보았어요.

 

예쁜 모자를 쓴 작은 물고기가 도망을 가고 있어요.

예쁜 모자가 자기 게 아니래요.

헉!! 남의 물건 가져가면 안되는데~

 

이야기 시작부터 마음이 조마조마

태연한 작은 물고기와는 달리

보리는 조마조마 긴장한 걱정스러운 얼굴이 되었어요.

 

 

작은 물고기의 생각과는 달리

큰 물고기는 눈을 번쩍 뜨고, 모자가 사라진 것도 알아채고,

작은 물고기가 가져갔다는 것도 벌써 눈치 챈 것 같아요.

눈 모양으로만 표현되어 있는데도, 큰 물고기의 표정 변화가 정말 재미있어요.

으으음~~~~ 하는 저 눈빛

이제 어떻게 할까요?

 

 

 

 

 

어,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찾으러 가나봐요.

에구 작은 물고기 어떡하죠?

큰 물고기는 작은 물고기가 자기 모자를 몰래 가지고 간 걸 다 알고 있어요.

큰 물고기가 따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엄청 걱정스러운 표정이 된 보리예요.

 

 

 

 

 

어~ 게가 작은 물고기를 다 보고 있었어요.

말하면 안될텐데....

 

게는 작은 물고기에게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는데,

이게 뭡니까?

곧장 알려주고 있잖아요.

야!

가르쳐주면 어떡해.

보리가 야속한 게를 보면서 인상을 찌뿌렸어요.

 

 

 

 

작은 물고기가 물풀 속으로 들어가고 있어요.

뒤에 큰 물고기가 따라오고 있는 것도 모르고 말이죠.

아~~ 어떡해.

금방 따라 잡힐 거 같아요.

작은 물고기는 아무 것도 모르나봐요.

큰 물고기가 바로 뒤에 있는데...

 

 

 

 

 

으히히히히.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큰 물고기도 물풀 속으로 들어갔어요.

 이제 작은 물고기 어떻게 되는 거지?

 

 

 

 

 

어?

뭐야.

무슨 일이지?

아무 것도 안보여.

이 안에서 뭐하고 있지?

 

 

 

 

 

음?

큰 물고기가 다시 돌아가나봐요.

 

 

 

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커다란 물고기가 다시 모자를 쓰고 나왔어요.

덩치에 안 어울리는 정말 쬐끄만 모자예요.

쬐끄만 모자를 쓰고 다시 나온 모습이 너무 웃겨요.

어떻게 보면 작은 물고기 말대로

정말 작은 물고기에게 더 잘 어울리는 모자인지도 모르겠어요.

보리는 작은 모자를 쓰고 있는 큰 물고기 모습이 너무 웃겨서 깔깔

 

그나 저나 물풀 속에선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큰 물고기가 어떻게 모자를 다시 쓰고 있는 거죠? 

 

 

 

 

어, 작은 물고기는? 어디 갔지?

물풀 사이를 아무리 들여다 봐도 작은 물고기가 보이지 않자,

뒷 표지 책장까지 이리 저리 넘겨 보면서

어디 갔지? 어디 갔지?  ㅋㅋㅋ

모자 뺏겨서 울고 있나?

그냥 집에 갔나?

혹시... 잡아 먹혔나?

헉!!!!

 

작은 물고기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와 있지 않아서

작은 물고기 걱정에 눈이 동그래진 보리예요.

 

넘넘 재밌네요.

 그런데...

정말 작은 물고기는 어떻게 된 걸까요?

 

 

이 책은 스토리, 그림 모두 아주 잔잔하게 그려져 있어요.

그런데,

읽는 사람은 처음 시작부터 아주 걱정되고 긴장하는 마음이 되죠.

그 걱정은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점점 더 커져가요.

작은 물고기... 어떻게 되는 거지?

 

하지만 자세히 다 보여주지 않는 장면들 때문에

궁금증과 걱정은 더더더더더더 커져요.

그러다가 상황 종료.

 

어? 뭐야? 어떻게 된 거야?

 

긴장감은 작은 물고기를 끝까지 걱정하고 찾게 만들어요.

 

책 보는 내내 책 내용보다 더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마미가 읽어 주는 동안 걱정스런 표정과

헉! 헉! 하면서 눈이 동그래지던 보리 표정을 생각하면

지금도 넘 웃겨요.

 

아이들의 상상에 날개를 달아주는 책이네요. 

 

 

 

 

  보리랑 마미랑 사부작사부작 독후활동  

< 수족관 만들기 > 여기에 사는 물고기들은 모두 모자가 있어요.       

 

 

 

 

 

보리와 마미가 그린 밑그림

마미는 물풀과 머리에 모자를 쓰고 있는 물고기들을 그렸어요.

보리는 무시무시한 상어와 전기가오리를 그렸지요.

과학동화에서 본 상어와 전기가오리를 보리는 정말 좋아한답니다.

특히 전에 아쿠아리움 갔을 때 본 상어와 가오리가 인상적이어서 그런가봐요.

  

 

귀여운 모자도 예쁘게 색칠하고

물고기들도 알록달록 예쁘게 색칠했어요.

 

 

가위로 싹둑싹뚝

예쁘게 색칠한 물고기와 물풀을 오렸어요.

 

 

 

그리고 물에 들어가도 젖지 않도록

넙적한 테이프로 코팅~

 

 

예쁘게 색칠해서 오린 물풀과 물고기들을

지퍼백에 테이프로 꼼꼼하게 붙여줬어요. 

 

 

 

 

 

지퍼백 안에 파란 물감을 좀 짜 넣고,

물을 두 컵 정도만 부어 주면 되요.

수족관이니까 물이 있어야 겠죠. ㅋ 

 

 

 

 

 

 

이렇게 바닥에 눕혀 놓으면

근사한 수족관이 완성~

 

물풀 사이를 헤엄치는 귀여운 물고기들이예요.

분홍색 전기가오리도 있네요. ㅋㅋㅋ

이 물고기들은 모두 자기 모자가 있으니까

서로 모자를 빼앗지 않고 사이좋게 잘 지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