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인들은 연간 1인당 159리터의 탄산음료를 마신대요.

이것은 석유 드럼통 하나를 채울 수 있는 양이고요..

주로 가난한 사람들이 저렴한 탄산음료를 많이 소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멕시코의 저소득층 아이들은 15세가 되기전에

학교를 그만두고 생계를 돕기 위해 일을 시작한다고 하네요 ㅠㅠ

케냐 어린이들이 먹는 혼합분말죽이에요.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9천만명 이상의

굶주린 이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고 있다고 해요.

주도 운반하기 쉬운 옥수수와 콩 혼합분말이 지원되는데

이것으로 만든 혼합분말죽이랍니다....

이런 것으로 점심을 때우고 얼마나 배가 고플까요.

이제 좀 풍족한 나라의 식판을 공개!

미국다운 식판이죠?^^;

미국 공립학교의 30% 이상이 학교에서 도미노피자나 KFC같은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고해요.

과체중 어린이의 수가 많은 이유가 여기에서 오겠지요.

건강한 급식 만들기도 한 장 찍어봤어요~

<생명의 텃밭을 가꿔요>

케냐, 인도, 싱가포르, 감비아의 300개 학교의 어린이들이

'생명의 텃밭(Gardens for life)라는 세계 네트워크에 가입했대요.

생명의 텃밭은 영국의 에덴 프로젝트의 일부로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서 직접 점심에 쓸 식재료를 기르고

그 결과 학생들은 영양가 높은 급식을 먹게 되고,

농사 기술도 배울 수 있었으며

남은 채소를 내다 판 수익으로 교실 공사도 했다고 해요.

우리나라도 여기 참여하면 좋을 것 같네요 :)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나라 급식 만들기

1. 친환경 농산물 사용하기

2. 모든 식품에 방사능 함유량 검사하기

3. 유전자 조작식품 금지, 식품첨가물 조사하기

4. 친환경 무항생제 축산물 사용하기

5. 먹거리에 대한 권리 찾기

이 책에서는 세계각국의 어린이들이 점심에 무엇을 먹고 있는지

그 나라의 경제적인 상황은 어떠한지,

그나라의 음식 문화, 음식 예절, 즐겨먹는 음식,

그리고 음식에 대한 역사나  관련 문제점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재미있게  다루고 있어요.

어린이들을 위한 책인지 모르고 신청했지만

제가 읽기에도 재미있었고 배울 점이 많은 책이었어요.

초등학생 아이와 같이 읽어도 재미있을 것 같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