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미 도시유키 지음/김윤희 옮김/푸른육아>

울 아들은 26개월이예요.

제목을 보자마자 확~~~땡기더라구요.

책을 읽다보니 우리 아들에 해당하는 내용들 위주로 읽어지게 되더라구요.

<아이의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육아원칙 10가지>가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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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인 아이는 없다! 자기 주장이 강할 뿐이다.
이 말이 와닿더라구요. 제 1반항기인 우리 아들은 요즘 자기 주장의 최고봉을 달리고 있답니다.ㅡ.ㅡ;;

활동성이 강한 아들이라서 제 체력이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허용의 선을 어느 정도로 해줘야하는지도 늘 고민이구요.

그러면서 "아~우리 아들은 왜 이럴까?"라는 생각을 했는데,우리 아들의 기질을...

존재 자체로 받아들여줘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어요.

자라는 발달 과정이니 받아들이기...

-아이의 가능성을 믿어라!

정말 아이를 키워보니 아이의 습득력은 정말 경이롭더라구요.

모든 아이는 다 천재라는 말이 있죠..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한번 쭈욱~~믿어야겠어요^^

역시 부모는 아이를 존재 자체로 사랑하고 믿어줘야하는 역할이라는것을 다시 한번 새겼어요.

-신체와 감성이 조화로운 아이-

저는 정말 이렇게 키우고 싶답니다.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이렇게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시에서 자른 아들에게 자연을 접해주면서 감성을 키우고 싶은데 참 어려워요.

이 부분을 제가 더 고민해봐야겠더라구요,

-25~36개월 상상력을 키워줘라!

요즘 우리 아들은 놀이의 대부분이 상상놀이랍니다.

집에 있는 모든 물건에 생명을 불어넣으면서 가지고 놀면서 상상놀이 중이예요.

보고있으면 상상놀이가 갈수록 깊이가 깊어지는 것이 보입니다.

참 신기하고 기특해요.ㅎㅎㅎ

이 책은 아이의 호기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고,여러 육아서에서 강조했던 부분도 나옵니다.

특히 놀이를 통한 호기심 키우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생활속에서 오감 길러주기가 소개되어있어요.

어려운 육아서가 아니고 쉽고 편안하게 써놓은 책이라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쉽게 풀어 써놓았지만 알맹이가 알찬 책이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에 작가가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주면 그것으로 만족하라>>

라고 말하고 있어요.

이 말이 긴~여운을 남기면서 욕심을 내려 놓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