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당신은 당신의 마음의 모양을 알고 있나요? – 마음 세수.

마음을 비운다. 마음을 깨끗한다. 욕심을 버린다등의 많은 마음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그러나 그 일을 정확히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처럼 보인다. 오랜 삶의 경험을 가진 현자이거나, 그 것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한 사람들만이 이런 애기를 해주는 것으로 보였다. 가까이는 법정 스님의 책들이 그러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다. 또한 정신과 전문의 들도 자존감이나 에티튜드등에서 이러한 이야기 즉 자신의 내면을 다루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이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이 이러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는 현재의 주변 상황을 변화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의 자세를 바꾸기를 제시를 한다. 좀 어려운 애기를 하자면 에고에 대한 이야기를 주변의 상황에 비추어 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에고는 ‘생각과 느낌’이라 주장을 한다. 이 에고가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자신의 행복을 방해한다고 주장을 한다. 즉 에고 즉 자신이 그동안 쌓아왔던 자신의 주장을 지워낸다면, 행복에 좀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자신이 쌓았던 자신에 대한 생각과 느낌이 마음에 낀 떼이고, 이 떼를 지우는 것이 마음 세수라는 것이다. 마음의 떼를 지우기 위해 일정시간을 정해 놓고 명상을 하고, 깊은 호흡으로 자신을 관조하고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현대인에게 제시를 한다. 그렇게 하면 마음의 힘이 좀더 강해질 것이라는 말과 함께…

저자는 이러한 삶의 방식을 외국의 여유로운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서 투영을 한다. 그 사람이 많은 부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진정으로 자신의 일을 즐기고 그 안에서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삶을 아름답게 꾸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필자는 일상에서 바쁨의 연속이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처리를 해야할 것들은 산더미 인데, 내몸이 따라주지 않는 것은 아닌지 할 때가 있다. 그런데 진정으로 당신에게 바쁨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한번 해볼 것을 저자는 제시를 해준다. 자 나의 바쁨의 의미가 무엇일지에 대해서 다시 고민과 명상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듯 하다.

책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머리말

제1장 행복을 잃어버린 우리의 현실

제2장 삶을 예술로 가꾸는 세계인들

제3장 행복한 삶을 위한 영성과학

제4장 한국적 신(新) 행복 실천론

제5장 행복을 위한 사회의 관심

맺음말

5가지의 큰주제로 연결이 되어가고 있지만, 저자의 관심의 스팩트럼이 너무 넓어 지면서 이야기의 메인 테마를 무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즉 전체적인 구성에서 저자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독자의 입장에서는 사족이 아니었을까 하는 우려가 들게 된다. 즉 머리말에서 제시한 책의 방향과 5장의 이야기의 구성이 완전히 일치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문이 든다.

그러나 맺음말에서 보여준 것 처럼 나는 그동안 얼마나 감사하지 못하고 살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은 참 좋은 독서의 시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