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역)과 가정에 관해 남편된 사람들은 어떠한 균형을 잡아야 할까?'

 이 책은 읽는 이로 하여금 위의 질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기독교 역사에 있어서 너무도 중요한 3명의 영적거장. 존 웨슬리, 조지 휫필드, 조나단 에드워즈의 가정을 보면서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은 신실한(?) 크리스쳔들은 어떻게 자기의 사역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었는지 보여준다.
 
 일단 결론적으로 '조나단 에드워즈' 같은 인물이 또 있을까 하는 놀라움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도대체 사역이면 사역, 가정이면 가정...모자르는 부분이 없는 분 같다.

 존 웨슬리와 조지 휫필드의 차이점을 나타낸 부분도 참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먼저 언급했지만, 조나단 에드워즈의 사역과 가정을 보면서 미래의 가정에 대한 소망과 기도제목이 생겼다.


 아쉬운 점은, 저자가 중요주제에 대해 일관성있게 저술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중간 중간에 3명의 영적거장에 대한 개인의견-남편과 가정에 대해 쓰여진 책에서 조금은 어색한 내용들-들이 중구난방식으로 도입되는 점이 있었다. 이러한 점은 읽는 이로 하여금 잠시나마 중점을 놓치게 하는 요인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며 또 하나의 천국, 가정을 꿈꾸는 청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소중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