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하는것... 의사소통...수학.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데....

수학은 그저 공식 잘 외우고  잘 풀면 되는것 아닌가?...

말 잘하는 수학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궁금한 마음으로 읽게 되었어요.

다양한 정보를 얻고 지식을 쌓는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에게 자기 의사를 설득력있고 객관적 논리적으로 표현할 줄 아는 능력도 중요하죠.

수학적 의사소통은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어떻게 그 능력을 키우는지

 일상생활에서의 예를 들어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에요.

조용히 문제만 푸는 수학이 아니라 토론도 하고 발표도 하면서

자신이 잘못 알고 있는것을 찾아내고 새로운 해결방법도 알 수 있답니다.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며 풀면 더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고 오래 가잖아요.

토론과 발표도 그렇고 국어만이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거라 생각했는데 수학 또한 마찬가지네요.

수학의 개념을 정확하게 말하고 듣고 쓰고 표현 하는것이 중요한 이유는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할 수 있고 이해시킬수 있는거죠.

'국어를 잘하면 수학도 잘한다' ' 국어를 못하면 수학을 잘할 수 없다'

얼핏보면  같은 의미인듯하지만...

국어를 잘해도 수학문제를 잘 풀 수 없는 경우가 있지만

아무리 수학 문제를 잘 풀어도 문제를 제대로  잘 읽지 못하면 전혀 다른 답을 

쓰게 되니 후자의 말이 맞군요.

어쨌든 수학을 잘하기 위해선 국어 실력이 필수임을 여기서도 강조합니다.

수학적 의사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는 생활에서 만나는 모든것을 수학적으로

읽고 듣고 쓰고 말해 보는 습관을 갖는거랍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수학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수학공부가 즐거워지겠죠?

책 속에서 의사소통의 유형에 따라 말팍이 웅얼이 난척이 답답이 어진이가 등장하는데

우리아이는 어떤 유형일까?  한번 점검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