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4Minute) 1집 - 4Minutes Left 

포미닛이라고 쓰고 현아와 4명이라고 불리우는 그룹이다. 첫번째 무대에서 쩔벌춤이라는 별로 신선하지 않은 이슈를 만들어낸 기획사의 시도는 좀 아쉽다. 이른바 걸그룹들에게서 비틀즈와 같은것을 기대한다는것 자체가 넌센스이기는 하지만, 최소한 가수들의 특성을 전면에 내세우려고는 해야한다. 일단 쎄다 정말 쎄다라는 느낌으로 기억되는 그녀들의 특징을 잘 살려주고나서 그리고 그 다음을 챙겨야...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던 베이비복스(이들은 외모가 뛰어나긴 했다.)나 미성년자 시절에는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았지만 막상 성인이 되서 봉인이 해제된 뒤에는 별볼일 없었던 박지윤의 전철을 밟지는 않았으면 한다. 자신들에게 맞는 음악을 보여주지 못하면 절대 오래갈 수 없다. 이들의 활동 행보를 보다보면 소속사는 이들이 가수가 되기보다는 상업적인 성공에 너무나 목매달고 있어보이는듯 해서 좀...  완성된 음악성과는 거리가 있는 아이돌 그룹이지만 그래도 오토튠떡칠해서 진짜 자신의 목소리가 도데체 무언지 모를 가수보다는 좋다.


01. 4Minutes Left
02. 거울아 거울아
03. Heart to Heart
04. Sweet Suga Honey!
05. 모르는 척
06. You Know
07. Already Gone
08. First
09. Hide and Seek
10. 나쁘게



4Minu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