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주목받는 시인이였으나 오랜 칩거생활을 통해 자기성촬의 시간을 보낸 작가의 삶의 지혜와 현대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마음의 양식을 주고 정신치료를 해주는 정말 영혼의 약같은 책이다.

 

처음부터 구지 읽지 않아도 되고 영혼의 편안함을 느끼고 싶을 때 읽고 싶은 부분부터 읽어나가면 어느덧 편안함이

나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한구절 한구절 읽으면서 아아.하고 감탄하고 공감하며 때론 마음의 밑바닥부터 들킨거같은 자기 성촬도 할 수 있다.

 

작가처럼 우리도 이 책을 통해 조금씩 영혼이 성장해나가는 느낌이였다.

 

혹독한 겨울을 지나야 봄의 부드러운 향기를 맡는 거 처럼 이 험한 인생사를 거쳐야 봄이오고 단단해짐을 느낀다.

 

또 파스칼 팡세의 말로 인간은 천사도 동물도 아니다. 게다가 불행한 것은 천사 흉내를 내려하면 동물이 돼버린다는 것이다.

는 것이 인상적이였다.

그래도 인간이기에 동물하고 달라 천사는 아니더라도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삶의 지혜를 인생사를 배워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침묵을 나눌 수 있는 우정..

이 부분은 내 자신을 반성해보았다. 

내가 힘들 때 친구에게 하소연하고 말로 스트레스를 풀었던 나는 그것으로 친구에게 고마워하고 수많은 대화로

친구와 소통한다고 믿어왔으나 교감을 나누는 만큼 침묵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침묵을 통해서도 친구와 우정을 소통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감정의 배설들을 너무 털어나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이책을 통해 대화와 수다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는데 성숙하지 못한 나를 발견하였다.

대화는 정보와 사유에 근거한 공감적 교류를 나누는 거지만 수다는 타인에 대한 근거 없는 험담과 충동적인 신세한탄을

늘어놓은 것이다. 또 이 습관으로 인해 우리의 지성이 발달 할수도 퇴보 할수도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수다없이 못사는 나는 많이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다도 가끔 떨지만 친구와 진심으로 아끼고 서로의 성장을 위해 도움을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깊은우정을 나눠야겠다.

친구에 대해..대화와 수다에 대해 많은 생각을 주었다.

 

 

또 여행..세상은 책이다. 여행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책의 한 페이지만 읽을 뿐이다. 라는 성 아우구스스티누스의 생각에 공감한다.  정말 여행을 통해 얻어지는 수많은 감성, 교훈, 인생사 꺠달음은 너무나 많은 것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작가의 고뇌와 인생의 지혜로 만들어진 이 소중한 책을 통해 힘들때 마다 조금씩 꺼내어 내 영혼을 치유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