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드라마가 판치는 현재 정확한 인식 없이 본다면 많은 왜곡이 있을 것 같아 읽게 되었다.

엄청난 분량의 조선왕조실록을 한권으로 다 봤다곤 할 수 없지만 나름 드라마의 픽션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기지 않았을까?!

 

태종 1413년에 <태조실록>이 처음 편찬되고 고종 1865년에 25대 <철종실록>를 마지막으로 편찬되었다.

<고종실록>, <순종실록>은 일제 강점기에 편찬된 것이다.

이 책은 순종실록까지 나와있어서 바로 100년도 안된 우리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게 한다.

 

태조 이성계의 조상의 이야기부터 중국과의 시대적 배경, 가장 중요한 ‘난’들이 일어나게 된 전후좌우 사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전반적인 조선사회를 알기 쉽게 풀고 있다. 무슨 일이든 갑자기 나오는 건 없다.

왕들의 시작은 앞선 왕의 끝과 연결되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엔 이 책만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기 때문에 과거를 잘 이해하고 배우면,

현재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차근차근 역사를 배우며 잘 한 부분은 받아들이고 잘 못된 것은 반복하지 않았으면 한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기에 잔인할 수도 편파적인수도 있다.

역사를 배우기 위해서는 많은 고증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시각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