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이야기, 미국 지역 신문에 실렸던 글, 일본 경영계의 전설이라는

인물의 이야기 등을 엮은 책이다. 우화나 신화의 내용이 아닌 평범한 일상 속에서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47개의 이야기 중 알고 있던 글도 있지만, 뺄셈의 철학을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만

엮어서 인지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운동하고 음식을 조절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

다이어트에 관한 책이나 DVD를 본다. 마찬가지로 찻잔에 크기 이상으로 차를 채울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비운다는 건 쉽지 않다. 마음의 욕심을 빼고, 정신에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오늘, 뺄셈’과 같은 힐링이 되는 책들을 꾸준히 읽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일상에 지치고 상처 받은 마음을 쉬게 한다.

눈물을 빼게 하고 큰 숨이 쉬어지게 하는......

인생이라는 문장에 마침표를 찍기 전에 쉼표 하나 찍자.

 

기회란 것도 그렇다. 마음속에서 ‘큰 나’를 빼낼수록, 자세를 낮출수록, 눈에 들어오는

세상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큰 나’를 빼낼수록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지는 것이다. p54

 

세상살이의 사칙연산 원리는 학교의 그것과 다르다.

현실의 뺄셈은 사실 또 다른 형태의 덧셈이다.

인생이라는 이름의 저울은 우리에게 항상 균형을 맞추라고 요구하기 때문이다. p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