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모리 슈워츠는 브랜다이스 대학 교수이고, 이 책을 쓴 저자 미치 앨봄은 그의 제자이다.

졸업 후 TV에 나온 노교수를 보고 16년 만에 그를 찾아간다.

루게릭병에 걸린 노교수 모리와 미치는 화요일 마다 만나 죽어가는 사람이 살아남을

사람과 대화하면서, 살아남을 사람이 알아야 할 사항을 말한다.

죽음, 두려움, 나이가 든다는 것, 탐욕, 결혼, 가족, 사회, 용서, 의미 있는 삶을 주제로

생애 마지막 프로젝트를 한다. 그 결과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다.

위 주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나이가 되었다. 가끔씩 ‘결혼은 왜 했나?’하는 등

잡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의 삶을 보면서 먹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느낌이 들었다.

철학적이면서도 삶 그 자체인 내용들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자기의 인생을 의미 있게 살려면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바쳐야 하네.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 헌신하고, 자신에게 생의 의미와 목적을 주는 일을 창조하는데 헌신해야

하네. p77

미치, 어떻게 죽어야 할지 배우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배울 수 있다네. p123

존경은 그렇게 자기가 가진 것을 내줌으로써 받기 시작하는 거야. p177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일들을 하라구. 그런 일들을 하게 되면 절대 실망하지 않아.

질투심이 생기지도 않고, 다른 사람의 것을 탐내지도 않게 되지. 오히려 그들에게

베풂으로써 나에게 되돌아오는 것들에 압도당할 거야.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