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좋은 일뿐만 아니라 어둡고 암울한 상황에서도 찾을 수 있으니까요.
기쁨과 고통 모두 삶에 속하기에 이 둘을 견고하게 품을 때 행복에 닿을 수 있습니다. " 13p.
알셀름 그륀 신부님이 2013년 봄을 기다리며 쓰신 이 책의 서문내용이다.
일상에 숨어있는 하느님의 자취를 깊은 눈매로 찾아내고
그 보물들을 예수님처럼 알기 쉽게 풀어내시는 안셀름 그륀 신부님이
이번에도 나의 마음에 쏘옥 드는 구절을 풀어내신다.
많은 사람들은 행복을 원함이 틀림없다.
또한 행복을 향해 삶을 만들어가는 것 또한 틀림없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행복을 찾아헤매고 있고 부단히 애를 쓰는데,
'난 참 행복해!'라고 미소지으며 삶을 즐기는 이는 쉽게 보이지가 않는다.
아마!
행복이 무엇인가? 라는 것에서부터
다시 출발해야하지 않을까?
이 책의 서문에 나와있는 것처럼.
신부님은 행복이 무엇인지부터 다시 생각하게 하며 참 행복으로 편안하게 안내하고 계신다.
행복학교 내용의 한 부분, '다르게 생각하기'. '부정에서 긍정 끌어내기' 의 진수를 보는 듯하다.
일상의 여러 어려운 상황을 천사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라벨붙이기 작업에 들어가신다.
그리고는 그 천사들(불안, 스트레스, 초조함 등)이 나를 어떻게 이끌어 주는지, 편안하게 말씀해주신다.
천사는 사실, 하느님께 나를 잘 이끌어주기 위한 임무를 지닌 존재이지 않은가?
삶의 모든 것이 선물로 받아 안아질 때, 신부님의 말씀처럼 행복을 안을 수 있지 않을까.
아니 그러리라 마음 먹는 순간, 바로 행복안에 있는 것이겠지.
같은책 다른리뷰 | 이 책에 대한 다른 리뷰도 읽어보세요.
마음에 힘을 주는 천사를 만났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