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도담 창작의 위치는 한참 창작에 재미를 붙인 아이가 글줄 있는 창작으로 넘어가는 단계의 책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여아들이 좋아할 잔잔한 내용이 많다고 하지만 재미있고 상상력을 발휘할 만한 내용도 많이 있습니다. 권수의 변동이 많았지만 현재의 50권 구성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1.2단계 책들을 중심으로 묶여 가격이 저렴해지고 활용도가 높아진 것으로 여겨집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은 이전 구성이지만 아이가 지금 읽는 책의 단계는 1.2단계라서 3단계는 나중에 활용해주어야 할 것처럼 생각됩니다.

다른 책에 비교하여 이 책의 장점은 책의 그림이 좋고 책 크기가 큰편이고 미니북이 있다는 것입니다. 미니북이 가지는 장점은 책을 가지고 외출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자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손에 맞는 작은 책을 좋아하며 먼저 보다가 큰 책으로 보여주면 아주 좋아하며 책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작은 책이 따로 나온 현재의 구성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책을 읽히시면서 그냥 읽히시는 것이 아니라 기록을 하시면서 보여주기 때문에 어떤아이들이 몇개월에 책을 읽혔다는 것이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꼭 읽혀야 할 책과 어떤 월령에는 어떤 책을 읽혀야 한다는 것이 계열화되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렇게 중간단계가 될만한 책과 생활동화는 많이 읽히면 읽힐수록 아이의 독서가 튼튼해질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아이가 어려서 아이의 생활연령과 다른 어려운 책을 많이 읽는 경우 책의 진행이 멈출수가 있습니다. 아이가 책에서 멀어졌다고 걱정을 많이 하시지만 아이가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를 민감하게 읽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관심이 있는 분야나 수준의 책을 충분히 넣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의 권수가 여러권이기 때문에 반 정도만 활용한다 해도 아이가 수준의 책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전의 글줄 짧은 창작에 비해 글이 많이 늘어나지 않으면서도 내용이 생겨 읽는 부모님들이나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책을 읽는 아이가 고루 보게 되면 상상력등이 길러질 수 있습니다. 주제별로 나누어져있고 재미가 있습니다.

빨리 보고 다시 안보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지만 다시 볼 여유가 있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앞으로 개정되어 다시나온다면 원래 있던 70권 이상의 구성이 복간되기를 바랍니다.

각 책의 크기는 큰편이며 그림의 색조가 밝고 책이 예쁜 편이라 아이가 자주 꺼내봅니다. 튀지 않고 잔잔한 내용이라 남아보다 여아의 선호가 높다고 하지만 남아들도 잘 볼만한 내용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책과 잔잔한 내용의 책이 섞여있습니다. 괜찮은 전집으로 생각됩니다. 책중에 단행본으로 팔리는 것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