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연애특강이라기 보다 일본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룬 책같다.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나 은둔형 외톨이 그리고 직업이 없이 아르바이트로 사는 프리터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을 살아가는 여자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결혼 적령기 혹은 기혼여성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가....

결혼이란 것이 미혼여성에게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

사랑하는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혹은 맞벌이 하면서 알콩달콩 살꺼란 기대를 가지고

결혼이란 것을 한다.

하지만 현실은....전혀 그렇지 못하다.

기혼은 미혼일때의 10배가까운 고민과 일들이 가득하다.

"결혼 할 수 없는 남자가 늘어나고 결혼하고 싶지 않은 여자가 늘어간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한번 해보고 싶다, 라는 여자가 아직 대다수라는 것은 확실한듯 하다.

그것은 결혼은 어떤것일까, 라는 일종의 호기심과 부모를 안심시켜주기 위한 외부 요인과

불투명한 노후에 대한 불안 요소가 전부라고 생각한다.

외부로 위탁하는 것으로 그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면 결혼이라는 제도는 점점 더 필요성을 잃게 될 것이다."

이렇듯 시간이 더 흘러서 미래엔 사회에 생길 수 있는 변화에 대해서 써다고나 할까...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처한 상황이나 책내용으로 인해 명쾌한 답을 얻은것이 아니라

고민을 하게 되었다.

난 타인에게 의존적인 인간인가?

난 매력이 있는 사람인가?

난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

한번쯤 읽어보고 해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